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이경영에 "넌 어떻게 해낼 수 있는지 보여줘 봐"…수술 양보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5.14 07:00 수정 2023.05.16 10:25 조회 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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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석규가 이경영에게 수술 집도를 제안했다.

13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에서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김사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진만은 의사의 사명감만 강조하는 김사부를 향해 "환자만 보이고 의사는 안 보여? 왜 자꾸 애를 저런 말도 안 되는 수술방에 몰아넣는 건데. 왜 의사한테만 저런 리스크를 떠안게 하냐고"라며 분노했다.

이에 김사부는 "그게 의사가 할 일이니까. 의사로서 제 할 일 하는데 뭐 다른 이유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진만은 "이러니 부용주 네가 그런 실력 갖고도 평생 삼류 의사 나부랭이 소리나 듣는 거야. 알아?"라며 비난했고, 김사부는 그러든가 말든가 상관없다고 했다.

그리고 김사부는 사경을 헤매고 있는 환자에 대해 "근데 너 그거 알고 있어? 지금 수술방으로 간 환자, 가습기 피해자야"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 환자로 온 건 2년 전이었지만 저 아이가 아프기 시작한 건 12년 전부터였어. 그때 저 아이는 불과 8살이었고 그 어린 게 숨 한 번 제대로 시원하게 못 쉰 채 혼자 오롯이 버텨왔어. 너 그게 어떤 고통이었는지 상상이 되냐. 내가 비록 삼류 의사 나부랭이지만 그런 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최선을 바칠 생각이다"라고 말했고, 차진만의 얼굴은 급격히 굳어졌다.

이를 보던 차은재는 차진만에 대해 무슨 일이냐 물었다. 이에 차진만은 "가습기 문제로 한창 보상 소송이 있었을 때 법원에서 소견서를 내달라는 의뢰가 있었다"라며 환자가 당시 소송 중이던 환자였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기저 질환 때문에 생긴 천식인지 가습기 때문에 생긴 천식인지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었고 난 의학적 견해에 따라 법정에 소견서를 전했을 뿐이다"라며 보호자가 자신을 향해 비난하는 것은 오해일 뿐이라고 했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김사부와 서우진, 하지만 환자가 사고가 아닌 자살 시도를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이에 병원 측은 또다시 난처한 상황이 되었다.

장기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자살로 판면날 경우 장기 의식 자체를 받을 수 없게 되고 환자 가족에게는 어마어마한 수술비가 청구되며, 이식을 받지 못한 환자는 결국 사망하는 수순을 밟는 것.

이에 차진만은 김사부를 향해 "네 희망이 빗나가는 순간, 이렇게 혹독한 현실만 남는 거다"라고 했고 김사부는 큰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다행히 정인수의 딸의 증언으로 환자의 사고가 입증되고 김사부는 환자의 이식 수술 집도의를 차진만으로 추천한다.

이에 차진만은 김사부의 의도가 무엇인지 추궁하고, 김사부는 "네 말대로 난 하나 밖에 몰라. 그게 어떤 사람에게는 무모해 보이고 위험해 보이고 미친놈처럼 보이기도 할 거다. 그래도 난 괜찮았어 그러거나 말거나. 그랬는데 다른 녀석들한테도 괜찮은 건지 솔직히 모르겠다."라며 고민에 빠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사부는 "그러니까 네가 보여줘 봐. 넌 어떻게 해낼 수 있는지. 어떤 답을 갖고 있는지"라며 "우선 12년 전 멈춘 유림이 시계부터 다시 돌려놔. 그럼 네 시간도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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