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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여전한 잡음…참가자 내정설에 투표 수익금 편취 의혹까지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28 15:47 조회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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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이 종영 후에도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8일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참가자 내정설 및 특정 참가자의 문자 투표 수익금 의혹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달드린다"며 최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앞서 27일 시청자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관련 추가 진정서를 접수했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특별시경찰청에 황영웅의 우승 내정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A씨는 추가 진정서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에서 황영웅에게 투표한 유료 문자수를 환산한 금액 2887만7300원에 대해 제작진의 수익금 편취 의혹을 제기하며 이는 '사기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불타는 트롯맨' 측이 참가자 섭외 당시부터 순위를 내정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공정성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유명 가수의 친척으로 알려진 유튜버 B씨의 라이브 방송 영상을 제출했는데, B씨는 과거 방송에서 "'불타는 트롯맨'에 신청한 인원이 한 2만 30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10등 안에 드는 거 줄 테니까 나오라'고 하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1등 줄 테니 나오라'고 해도 안 나간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의 원본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런 의혹들이 확산되자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먼저 문자 투표 수익금 편취 의혹에 대해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서 실시한 대국민 문자 투표 금액은 최종 정산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며 "경연에서 자진 하차한 황영웅 씨의 유효 문자 투표 금액은 절차에 따라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해당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

또 참가자 내정설에 대해서는 "제작진은 프로그램 섭외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내정하거나, 순위를 보장한 사실이 없다"라고 부인하며 "기사에 적시된 유튜버 역시 일면조차 한 적 없으며, 해당 유튜버 또한 발언이 논란이 될 여지를 인지한 후, 즉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투명하고 정의로운 경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자신한다"며 "앞으로도 검증되지 않은 의혹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할 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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