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모범택시2' 이제훈, '대리 수술' 의사 응징…폭발한 모범택시, 이제훈 무사할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3.26 06:55 수정 2023.03.27 12:17 조회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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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폭발한 이제훈의 차, 그는 무사할까?

25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시즌2'(이하 '모범택시2')에서는 대리 수술 의사를 응징하는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술 직전 겨우 빠져나온 김도기는 공 선생을 추적했다. 그리고 곧 그의 정체가 밝혀졌다. 공 선생은 바로 의료기기 소모품 회사의 영업팀 과장이었던 것.

그는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원장의 콜을 받고 급히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의 캘린더에는 수술 일정이 가득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안고은은 안영숙 원장의 뒤를 캤다. 안 원장은 이전에도 의료기기 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켜서 벌금형을 받았던 전력이 있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다시 풀린 의사 면허를 가지고 개명 후 또다시 과거에 했던 일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

이에 김도기는 공수호를 붙잡아 그가 수술을 하는 수술실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한수련 환자의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궁했다.

갑작스러운 출혈이 일어났던 한수련 환자. 공수호의 실수를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안영숙은 수술을 더 이어가지 않고 "수술 끝났으니까 봉합하세요"라고 했고, 그렇게 한수련 환자는 의식 불명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안영숙은 공수호에게 "마취 부작용이야. 누구나가 겪을 수 있는 불운한 일이지. 공 과장은 오늘 일 잊고 내일 수술 일정이나 잘 맞춰"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

이에 김도기는 공수호에게 1년 넘는 시간 동안 시위를 하며 진실을 알고 싶어 했던 의뢰인을 보며 왜 침묵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공수호는 "침묵하지 않으면 뭐가 달라지냐. 제 탓으로 양심고백했다가 어떻게 됐는지 아냐. 회사에서 해고됐고 블랙리스트에 올라 동종업계에서는 받아주지도 않는다. 그런데 어떡하냐. 차라리 시키는 대로 하는 게 낫지"라고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말했다.

그러자 김도기는 "사람들은 시키는 대로 하면 죄가 없는 줄 안다. 차라리 같은 편이 되자, 어차피 나한테 일어날 일도 아니니까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당신도 결국 공범이다"라고 일침 했다.

김도기는 안영숙 원장이 달동네 슈바이처로 불리며 봉사 활동을 하고 노인들에게 수술을 해주는 이유도 밝혀냈다. 수술비가 나라에서 지원되는 노인들만 골라 수술을 했고, 이에 수술실을 공장처럼 돌릴 수 있었던 것.

또한 만약 수술이 잘못되더라도 독거노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수술에 대한 의심을 받을 수 없는 점을 이용해 완전 범죄를 꿈꾸었던 것이었다.

이에 무지개 운수는 안영숙의 사인을 위조해 병원 수익은 모두 기부했고, 민원 제기로 실사를 나온 공무원들에게 갖가지 범법이 들키도록 손을 썼다.

그리고 공수호의 자수로 대리 수술 사실이 밝혀졌고, 한수련 환자에 대한 소송 판결도 모두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안영숙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개명 후 또다시 범행을 반복하려 했다. 이에 김도기는 안영숙을 수술대에 눕혀 그에게 희생된 피해자들의 마음을 느껴보라고 했다.

김도기는 "여기 누워보니 기분이 어때? 영업사원에게 수술을 맡기고 네가 술을 먹는 동안 환자나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널 믿는 일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숙은 병원 수익금을 나눠 주겠다며 살려달라 애걸했고, 김도기는 "아니, 그냥 너 다 해"라며 진짜 응징을 했다.

그리고 같은 시간 한수련 환자는 드디어 의식을 찾았고, 이번 사건은 해결됐다.

한편 방송 말미 무지개 운수로 복귀를 하던 김도기의 차가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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