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하게 된 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 그룹 블랙핑크의 우정이 공개됐습니다.
해리 스타일스 팬 A 씨는 오늘(20일) SNS에 그의 목격담을 공유했습니다.
A 씨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블랙핑크가 추천한 한식당을 찾았습니다.
평소 채식주의자로 고기를 먹지 않지만 블랙핑크가 추천한 식당이고, 팀 동료를 위해 고깃집을 찾은 그는 첫 한식으로 된장찌개와 계란말이 등을 먹었습니다.
축구선수 손흥민도 알고 있다며 식당 직원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눈 해리는 직원 모두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도 함께했습니다.
식당 직원은 "해리의 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위트 있고, 매너 있고, 잘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결제하려고 나선 해리 스타일스는 블랙핑크가 밥값을 이미 결제해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9년 블랙핑크의 첫 북미 투어를 직접 관람한 팝스타 중 한 명으로 화제가 된 해리 스타일스는 이후 제니의 개인 SNS 팔로우하고, 제니 역시 그의 공연을 즐기고 그가 론칭한 브랜드 옷을 공연에 직접 입는 등 간접적으로 친분을 보여왔습니다.
한편, 2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첫 내한 공연 'Love On Tour. Asia 2023'(러브 온 투어 아시아 2023)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인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2010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 원디렉션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난달 미국 최고 권위를 지닌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정규 3집 'Harry's House'(해리스 하우스)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습니다.
(사진= 해리 스타일스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공식 트위터, @Cami_bluu 트위터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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