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모범택시2' 이제훈, "믿음이 부족하면 채워야"…사이비 교주 잡는 '박수무당' 변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3.18 05:01 수정 2023.03.20 09:47 조회 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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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제훈이 사이비 잡는 무당이 되었다.

17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시즌2'(이하 '모범택시2')에서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의뢰인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무당이 된 김도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뢰인은 사이비 종교 순백교에 빠진 언니를 찾기 위해 그들의 공동체로 향했다. 하지만 언니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았고, 급기야 그는 경찰에 의해 쫓겨났다.

절대 언니를 만나기 전까지 떠날 수 없다며 필사적으로 버티던 의뢰인은 경찰차 바닥에서 무지개 운수 전화번호를 발견했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락을 했던 것.

가난하지만 둘이서 행복했던 의뢰인과 언니, 하지만 어느 날 언니는 급성 백혈병에 걸렸고 투병을 이어가던 중 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 갔다.

치료도 멈춘 채 갑자기 대출을 받고 누군가에게 폭행까지 당한 것. 그는 바로 사이비 종교 순백교에 빠졌던 것이다.

이에 의뢰인은 언니를 만류하며 정신을 차리라고 했다. 하지만 그의 언니는 "너랑은 진짜 말이 안 통하는구나. 그분 말씀대로야"라며 동생의 말을 듣지 않고 기도에 몰두했다.

그리고 돌연 동생에게 편지만 남긴 채 자취를 감추었다. 그가 집을 떠나간 곳은 바로 순백교 공동체. 이곳에서 순백교 교주 옥주만은 신도들을 두려움과 공포감에 떨게 하며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들었다.

그는 다가오는 종말에서 신에게 명령을 받은 자신만이 신도들을 구할 수 있다고 외쳤고, 순백 동산으로 가는 순백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순백하지 못한 모든 것을 버리라고 했다.

이에 신도들은 가족과 연을 끊고 재산을 옥주만에게 바쳤고 그렇게 옥주만은 신도들의 믿음을 악용해 사리사욕을 채워갔다.

사이비 교주 옥주만을 응징하기 위해 김도기는 박수무당으로 분했다. 그는 옥주만을 향해 "항상 머리 위를 조심하거라. 땅이 하늘에 있나니 네 놈이 요절할 팔자다"라는 예언을 남겼다.

이에 옥주만은 정신 나간 사람의 이야기라며 김도기의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옥주만의 머리 위에 있던 간판이 갑자기 떨어졌고, 그 간판에는 "땅"이라는 글자가 박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또다시 옥주만 앞에 등장한 김도기. 김도기는 옥주만에게 "요사스러운 것이 조만간 다시 네 놈의 목숨을 가지러 돌아올 것이다"라고 했다.

이에 옥주만은 "미친 사이비 새끼. 그래 가지고 장사가 되겠냐"라며 비웃음을 날렸다.

이를 보던 안고은은 "교주님이 믿음이 부족하신 것 같다"라고 했고, 김도기는 "믿음이 부족하면 채워야죠"라며 본격적인 작업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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