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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벌써 사극만 세번째…왜 '꽃선비 열애사'였나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15 16:46 수정 2023.03.20 10:37 조회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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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꽃선비 열애사'의 배우 강훈이 사극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강훈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극본 권음미, 김자현,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에서 '신입사관 구해령',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세번째로 사극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강훈은 "새 작품 찍듯이 준비했다"며 "'꽃선비 열애사'가 다른 사극과 달랐던 점은, 앞서 두 작품은 다 제가 궁 안에 있었는데 궁 밖으로 나온 건 처음이다. 조금 더 자유롭게, 궁에서의 예절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자유롭게 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궁은 무릎 꿇고 있는게 힘든데, 여긴 무릎을 안 꿇고 양반다리를 해서 좋았다"고 귀여운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각색한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 4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 강훈은 과거 시험 보단 노는 것에 더 집중하는 전형적인 한량 김시열 역을 맡아 입체적인 열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강훈은 "대본으로 4화까지 봤을 때 그 뒷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한 대사가 너무 좋아서 하게 됐다"며 자신이 꽂혔던 대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대사는 스포일러 위험이 있어 공개하지는 않았다. 강훈은 "또 시열이란 캐릭터를 제가 잘 꾸며보고 싶었다. 배역도, 작품도, 감독님도 다 탐이 났다"고 덧붙였다.

같이 연기하는 신예은, 려운, 정건주가 모두 사극이 처음인 반면, 강훈은 세번째 사극이다. 이에 사극 장르에 잘 적응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려운은 "남자배우는 상투가 중요하다. 상투 예쁘게 쓰는 법, 안 아프게 쓰는 법, 그런 걸 강훈 형이 알려줬다. 또 겨울에 너무 추운데, 한복 안에 무얼 입어야 하는지, 그런 정보를 알려줬고,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다"며 고마워 했다.

이에 강훈은 "제가 사극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줬다. 사극이 가장 힘든 건 계절 때문인데, 그런 걸 좀 전수해주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연기적으론 별 도움이 안됐다"며 "다들 워낙 잘해서, 제가 잘난 사람이 아니다 보니 가르치지는 않았다. 서로서로 촬영하면서 상의하고, 저도 도움을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꽃선비 열애사'는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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