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가치관을 녹여낸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2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트브 채널에 '알려드릴 게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절친인 박민철 변호사와 E.S.G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박민철 변호사는 "공연한다면 탄소를 가장 낮추는 공연을 하도록 설계하는 게 요즘 유행이다"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난 삶이 E.S.G 아니야?"라고 답했습니다.
김종국이 말하는 E.S.G는 환경(Environmental) · 사회(Social) ·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용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가치를 일컫습니다.
박민철 변호사는 "최근에는 '생활 ESG'로 개인을 ESG 지수로 평가할 수 있다. 김종국 씨는 연예인 중 ESG 레벨을 봤을 때 거의 탑티어(최상위)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국은 "짠돌이라는 말 안 쓰고, ESG를 밀어야겠다"며 "피부도 건강의 한 부분이다. 이번 기회에 우리가 지킬 수 있는 건 지키고, 모든 것이 기본에 충실한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자 했다"라며 스킨케어 화장품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김종국은 "(상품) 포장이나 케이스 이런 것들까지 불필요한 부분은 최소화하고, 가능하면 실용적으로 제가 추구하는 걸 많이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화장을 거의 안 한다고 밝힌 김종국은 "제가 메이크업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좋은 결과랄 게 사실 별로 없다"면서 실제 자신의 삶을 그대로 녹여낸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판매된 수익금 중 저에게 떨어지는 할당에 대해서는 전액 기부할 생각"이라며 "성공 여부도 알 수 없으니 쓰신 분들의 좋은 후기로 저는 뿌듯하고, 수익은 좋은 곳에 기부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김종국은 제품 탄생까지 꼼꼼하게 참여했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좋은 예로서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김종국 GYM JONG KOOK')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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