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모범택시2' 이제훈, "이제 여기가 네 집"…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 김도윤 응징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3.12 03:32 수정 2023.03.14 11:07 조회 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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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제훈이 김도윤을 응징했다.

11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시즌2'(이하 '모범택시2')에서는 아파트 청약을 위해 허위 입양과 파양까지 알선한 브로커 집단을 소탕하는 김도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강필승이 지금까지 어떤 일을 벌여왔는지 알게 됐다. 강필승은 자신이 물색해 놓은 부부들에게 아이들을 입양시켜 아파트 분양받게 했던 것. 그리고 강필승은 모든 일이 끝나면 아이들을 데려와 또 다른 부모에게 입양시켰고 이 일을 반복했다.

특히 강필승은 정식으로 입양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고아들을 허위 입양을 하도록 했는데, 아이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미혼모의 아이들을 빼앗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안고은은 대체 뭐 때문에 그런 짓을 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강필승은 절실한 부부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편법으로 아파트를 얻을 수 있게 도왔다. 그리고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빌려준 돈을 회수하겠다고 했고, 이를 갚지 못하면 돈대신 아파트를 빼앗으며 자신의 재산을 불리고 있었던 것.

특히 그는 편법으로 아파트를 취득한 이들이 자신을 감히 신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더 마음대로 악행을 벌인 것이었다.

이에 김도기는 강필승과 그의 수하들을 응징했다. 김도기는 끝까지 반성이라고는 없는 강필승을 향해 "마지막 기회 줄게, 내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면 풀어줄게"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강필승에게 단 한 번이라도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한 적이 없는지 물었다.

그러자 강필승은 "그 애들은 어차피 버려진 애들이고 버려진 애들 주워서 필요한 데 쓰면 좋잖냐.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청약 가산점에 이만한 게 없다. 애들 하나면 집이 떡 하니 떨어지는데 당신 같으면 안 하겠냐"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어떻게 할 거냐고 추궁했다. 이에 강필승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기억도 못할 텐데"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김도기는 "넌 여기서 한 발짝도 못 나갈 거다. 너도 아이들하고 한 약속을 안 지켰잖냐. 어차피 기억도 못 할 텐데 어떠냐"라고 그가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무지개 운수 사람들을 이미 알고 있는 온하준의 이중생활이 드러나 이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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