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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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행' 양세찬 "잔나비 최정훈, 차가울 줄 알았는데 반전 매력"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09 15:04 수정 2023.03.15 12:03 조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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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 최보필 이용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수학 없는 수학여행'의 개그맨 양세찬이 잔나비 최정훈의 반전 매력에 반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보필PD와 출연자 이용진, 양세찬이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수수행'은 수학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과 색다른 게임을 수행하며 펼치는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런닝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보필 PD의 신작 버라이어티로,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 가수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개그맨 이용진, 양세찬이 출연한다.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은 92년생 동갑내기들이다. 86년생 양세찬은 85년생 이용진에 이어 멤버들 중 둘째 형으로, 이번 여행에서 중간 조율을 담당했다. 양세찬은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랑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초반엔 옷도 어려 보이게 입으려고도 했다"며 동생들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했던 나름의 노력을 전했다.

이어 양세찬은 "그래도 친구들이 저희한테 많이 열어줘서 대화는 수월했다. 저희도 92년생이 된 느낌으로 많이 참여했다"면서 "사실 초반엔 어색한 건 어쩔 수 없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친구들 넷이 친해서 금방 뭉치고 빠르게 적응했다"라고 야외 버라이어티에 금방 적응해 예능감을 보여준 동생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하며 기존 이미지와 달라진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양세찬은 "도경수는 네 명 중에 친분이 좀 있어서 예상을 했고, 크러쉬와 지코는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있어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됐다. 하지만 최정훈은 음악하는 모습만 봤고 그 안에 있는 걸 보여준 적이 없어서, 차가울 줄 알았다. 어울리지 못하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더라. 그런 생각을 깨줬다. 그 친구가 따뜻하고 매력이 있더라"며 "(최정훈의 매력을)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세찬과 이용진은 웃음을 쥐어짜내는 자신들과 달리, '92즈' 동생들은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는 상황을 만들어 그 점이 부러웠다고 고백했다. 양세찬은 "저와 용진이형은 빌드업을 해서 한번을 치는 건데, 그 친구들은 가만히 쳐도 선방을 하더라"며 동생들의 예능감을 놀라워 했다.

일본 훗카이도로 떠난 여섯 남자들의 무지성 여행 '수수행'은 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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