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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행' PD, '런닝맨' 멤버 중 양세찬 콕 집어 캐스팅한 이유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09 14:27 수정 2023.03.15 12:03 조회 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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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 최보필 이용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수학 없는 수학여행'의 최보필 PD가 양세찬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보필PD와 출연자 이용진, 양세찬이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수수행'은 수학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과 색다른 게임을 수행하며 펼치는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런닝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최보필 PD의 신작 버라이어티로,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 가수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 개그맨 이용진, 양세찬이 출연한다.

최보필PD는 "세찬이형과 '런닝맨' 할 때부터 '다음에 같이 해보자'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양세찬을 캐스팅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제가 용진이형 예능 스타일을 좋아한다. 양세찬, 이용진 두 사람을 데리고 뭘 해볼까 하다가, 동갑내기 버라이어티가 없는 거 같아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시작했고, 지코 도경수 크러쉬 최정훈과도 연락이 닿아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세찬 최보필 이용진

'런닝맨' 멤버들 중 양세찬을 콕 집은 이유에 대해 최PD는 "가장 먼저 생각난 게 세찬이형이다.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눴고, 형으로서도 제가 좋아하는 형이다"라며 "이 우정을 이어가서 내 성공의 밑거름으로 쓰고 싶다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PD는 다른 '런닝맨'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이틀 전 (지)석진이 형한테 전화가 와서 '수수행 첫방 하더라'며 질투 섞인 말을 하더라"고 솔직한 반응을 전하면서도 "다른 멤버들 모두 '수수행'이 잘 되길 기원해주고 있다"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고 있다고 전했다.

최PD는 새 프로그램이 '런닝맨'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다르게 하려고 하긴 했지만, '런닝맨' 영향을 받은 거 같다. 비슷한 결의 미션이 나오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점은, '런닝맨'에선 멤버들이 베테랑이라 미션을 만들 때 더 꼬아야 한다면, '수수행'에선 할 만한 미션들을 주면 자기들끼리 재밌게 한다. 그래서 좀 더 수월하고 예상보다 더 재밌지 않았나 싶다"라며 '런닝맨'과는 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최PD는 "벌 거 아닌 걸 던져줘도, 한심한데 재밌게 잘 놀더라. 본인들이 이상한 걸로 빠져버려서 의도치 않은 걸로 엄청 분량을 뽑았다. 그게 저희 프로만의 날 것 같은 매력이 아닐까 싶다"며 '수수행'의 재미 포인트를 짚었다. 또 "다른 여행 예능과 확실히 다른 게, 장소가 어디고 뭐가 유명한지 그런 걸 이분들은 궁금해 하지도, 제 말을 듣지도 않는다. 눈밭이면 눈밭으로, 버스면 버스로 그냥 끌려 다녔다. 여행 예능 같지 않은 느낌일 것"이라 덧붙였다.

여섯 명의 출연진은 일본 훗카이도에서 5박 6일동안 함께 했다. 최PD는 '수수행'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당연히 시즌2 너무 하고 싶다. 저도 PD로서 5박 6일 하고 온 느낌이 아니라, 어느새 저도 그들 사이에 껴있는 한 남자애가 돼있더라.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여러분들이 많이 봐주시면 시즌2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친구들(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도 계속 또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 훗카이도로 떠난 여섯 남자들의 무지성 여행 '수수행'은 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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