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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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나도 꼰대일 때 있어"…과거 경험 솔직 고백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3.02.08 17:15 수정 2023.02.08 18:00 조회 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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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이제훈이 고민 상담 중 자신도 '꼰대'라고 털어놨습니다.

오늘(8일) 유튜브 'SBS Catch' 채널에는 '얘기해 줄래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이제훈 배우와의 모범택시 고민 상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제훈은 이날 '모범택시2' 테마에 맞춰 택시 안에서 시청자들이 보낸 다양한 고민을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사 내 '꼰대' 상사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사연을 읽은 그는 "저도 어느 순간 꼰대스러운 행동을 할 때가 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내 사회생활 경험을 이야기할 때 과거의 이야기를 빗대볼 수밖에 없더라"라면서 "그럴 때마다 '나도 꼰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훈 고민상담

이제훈은 이어 "상사가 꼰대 짓을 할 때의 드는 답답함과 지루함, 짜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상대방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먼저 헤아리고 이야기를 들으면 듣는 귀가 좀 덜 아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이런 고민하시는 분도 언젠가는 '꼰대'가 될 수 있다"며 웃었습니다.

그는 또 첫 사회생활을 두려워하는 사연자에게 "저도 20대 초반에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 했었다. 저는 그때 많이 웃었던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많이 어렵고, 부딪히고, 답답한 순간들이 많을 텐데 주저하지 말고 대화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습니다.

이제훈 고민상담

이어진 진상손님 고민에 대해서 이제훈은 "결국 진상 고객들과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뿐이다. 대화했는데 통하지 않는다? 그건 사람이 아니다. 손절해야 한다"며 "좋은 고객들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불안정한 미래를 걱정하는 사연에는 "공감이 많이 된다. '왜 내가 이렇게 위축되고, 초라해지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을때는 항상 남들과 비교했었던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제훈 고민상담

이제훈은 이어 "내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나는 지금 정말 노력하고 있는지,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자책하지 말라고 위로했습니다.

한편, 이제훈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로 돌아옵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역)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사적 복수 대행극입니다.

(사진= 유튜브 'SBS Catch')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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