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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화가로 돌아오다…'모로코에서 생긴 일' 전시로

김지혜 기자 작성 2022.11.20 19:04 수정 2022.11.20 19:09 조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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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화가로 돌아왔다.

하정우의 개인전 '히트 더 로드'(HIT THE ROAD)가 지난 17일 서올 종로구 표갤러리 본관에서 개막했다. '히트 더 로드'는 '여행을 떠나다', '길을 나서다'는 뜻의 영어 관용구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정우가 영화 '피랍'(감독 김성훈)의 모로코 촬영을 진행하면서 보고 느낀 바를 녹여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하정우

작품에서는 모로코의 주 촬영지였던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등 현지의 이국적인 풍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모로코 도자기의 화려한 색감과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Arabesque) 패턴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가나 부산에서의 개인전 'NEXT ROOM' 이후 약 1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그에게도 의미가 깊다. 하정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춰있던 모두에게 새로운 여정을 떠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관람객에게 해방감을 주고 작은 위안이 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영화계의 만능 재주꾼으로 통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 제작 등으로 활동 저변을 넓히며 영화인으로서의 삶을 확장하고 있으며, 내면의 목소리와 영감을 가장 잘 담아내는 작업의 일환으로 드로잉에도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하정우
하정우

화가로서의 이력도 화려하다. 2010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 표갤러리, 까르띠에 청담, 호림아트센터, 뉴욕 Walter Wickiser Gallery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홍익대학교 현대 미술관, JW 메리어트 강남, 서울미술관, 킨텍스, 코엑스 등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홍콩 아트페어, 프랑스 아트페어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작품이 완판 되기도 했다.

전시는 12월 19일까지 열리며 표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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