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오상진이 후배들에게 아내 같은 스타일을 배우자로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방송인 오상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오상진에 대해 "엘리트 부부의 정석이다. 부부가 모두 연대 출신이고 오상진 씨는 과거 모의고사 전국 20등까지 한 수재다"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그런 오상진 씨가 후배들에게 김소영 같은 여자랑 결혼하지 마라라고 한다는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그래도 명색이 엄친아인데 분명 논리가 있을 거다"라고 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김구라 씨 말이 맞다. 난 내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후배들에게 이 점만은 고려를 하라고 조언한다"라며 "나는 자취 경험도 있고 그래서 집안일을 좀 할 줄 아는데 아내는 부모님과 살다가 결혼 다음날부터 나랑 살게 됐다"라고 집안일과는 거리가 먼 아내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패널들은 "아 앤디 느낌이구나. 아나운서 와이프들이 비슷한 스타일인가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상진은 "장모님 역할을 내가 해야 한다"라며 "빨래도 요즘은 세탁기 버튼만 누르면 되는데 작동법도 잘 모른다. 그리고 습관이 안 들어있어서 정리 정돈에 대해서도 느긋한 편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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