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은주가 부모님이 앤디를 처음에는 싫어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은주의 부모님들이 사위 앤디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주는 부모님들이 앤디가 연예인이라 싫어했었다는 말을 꺼냈다. 이에 패널들은 "딸이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니까 그런 것 같다"라며 부모를 이해했다.
이은주의 아버지는 "내가 첫 만남에 돌직구를 많이 날렸잖냐. 밥 먹고 살 수 있냐고 물어보고, 결혼 계획서 이야기도 했는데 마음에 없었으면 그런 말 안 했다"라며 "아들 같고 친구 같고 좋아서 그런 이야기를 한 거다"라고 첫 만남에 생각이 바뀌었음을 고백했다.
그러자 이은주는 "그러고 보니 오빠가 전략을 참 잘 짰다. 두 번째 만남이 엄마 생신이었는데 바로 펜션 잡고 이벤트를 하지 않았냐"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앤디는 장모님의 생일에 펜션을 잡고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등 이벤트를 준비해 장모님이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게 했던 것.
이에 이은주는 "그러고 계획서도 안 냈는데 아빠가 '난 자네 마음에 드네, 난 무조건 자네 편이네' 했잖냐"라고 말했고, 당시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은주의 아버지는 앤디를 꼭 끌어안고 "너 멋있다. 너 마음에 든다"라며 앤디를 칭찬했고 급기야 딸을 불러서 "이은주 이런 남자를 만나야 돼"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오늘 본 영상 중에 제일 재밌다"라고 즐거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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