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오수재' 서현진, "그 놈들 잡게 도와달라" 애원하는 김창완 외면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7.16 00:07 수정 2022.07.18 05:00 조회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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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서현진이 김창완을 외면했다.

15일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이하 '오수재')에서는 백진기가 최태국과 얽힌 악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진기는 왜 15년 동안 침묵했는지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에게 죄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백진기는 "15년 전 금융저축은행 비리사건 수사 팀장이 최태국이었다. 그리고 난 불법 대출 브로커를 저축은행 대표에 소개한 사람이었다. 난 그 대가로 브로커에 돈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사가 시작될 때 최태국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개같이 빌었다"라며 딸을 둘러싼 범죄의 진범이 누구인지 알면서도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오수재는 "설마 그 약점 때문에 세 놈들이 용의자인 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었냐"라고 물었고, 백진기는 "돈이 좀 필요했다. 은서 엄마와 은서가 살 집을 마련해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오수재는 "이제 와서 그런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면서 같이 그 놈들을 잡자고 하는 거냐. 이미 한번 범인이 조작된 사건을 이제 와서 증거도 없이 잡자는 거냐"라고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백진기는 오수재에게 무릎을 꿇으며 도와달라 애원했다. 그런 그를 보며 오수재는 "그 무릎 참 하찮기 짝이 없다. 필요에 따라 꺾는 무릎 다음에는 누구 앞에서 꿇을 거냐"라고 분노했다.

백진기는 "그 놈들만 잡을 수 있다면 이깟 무릎 열 번이고 백번이고 꿇을 수 있다"라며 한동욱, 이시혁, 최주완을 잡게 해 달라 부탁했다. 그러나 오수재는 그런 그를 외면하며 자리를 떠났고, 이에 백진기는 "그 놈들 잡아야 돼. 같이 잡을 수 있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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