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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판타패' 노민우, "날 위해 꿈 포기한 어머니께 기회 드리고 싶어 제작진에 연락"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6.24 02:30 수정 2022.06.28 01:59 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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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노민우가 어머니, 동생과 함께 환상의 무대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이하 '판타패')에서는 꽃미남 배우의 어머니가 DNA싱어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DNA싱어는 자신의 아들이 꽃미남 배우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그는 "30년 전에 일본에서 엔카 가수로 활동했던 적이 있다"라고 특별한 이력을 밝혔다.

DNA싱어는 가수 꿈을 포기한 것에 대해 "두 아들 홀로 키우는 싱글 맘이다.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다 보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날 선곡에 대해 "가수로의 삶보다 아들을 돌보는 게 중요하기 때문 가장 큰 기쁨이 되어준 아들을 생각하며 정수라의 환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DNA싱어는 반전 매력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스타 싱어는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5,6살 때쯤 어머니가 한국에 오셔서 음식을 만들어서 한번 간을 본 다음에 숟가락을 주고 먹으라고 하셨다. 그런데 그때 난 아무 생각 없이 더러워서 안 먹는다고 했다. 그날 어머니는 엉엉 우셨고 일본으로 안 돌아가셨다"라고 어머니가 꿈을 포기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이에 DNA싱어는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아들을 만났는데 아들의 반응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내 꿈은 접고 아들 옆에서 어머니로 남아야겠다 생각했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꿈을 포기하고 눈물을 많이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어머니로 사는 게 내게는 더 보람 있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도 울컥하게 만들었다.

DNA싱어의 아들인 스타 싱어는 배우이자 뮤지션인 노민우였다. 그는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을 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노민우는 "어머니가 몇 년 전 외국에서 큰 수술을 받으셨다.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나이에 아들 둘 키우고 있다면 무대에 서는 행복을 포기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래서 어머니에게 기회를 만들어드리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이날 노민우와 그의 어머니는 듀엣 무대가 아닌 트리오 무대를 선보였다. 노민우의 동생인 호피폴라의 아일까지 함께 한 것. 버클리 음대 출신의 천재 뮤지션인 아일이 바로 DNA싱어의 둘째 아들이었던 것.

세 사람은 이날 이치현과 벗님들의 집시 여인을 선곡해 선보였다. 이에 노민우는 "어머니의 인생과 닮은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기타를 치고 동생이 피아노를 치고 어머니가 노래를 하는 무대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세 모자는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이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DNA싱어는 "비록 내 꿈은 포기했지만 두 아들들이 내 꿈을 대신 이뤄준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오늘 무대 영상은 계속 남아있을 거 아니냐. SBS 감사하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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