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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국대패밀리, 6:0 압도적 승리로 결승 진출…'골때녀' 최고의 1분 '8.1%'

강선애 기자 작성 2022.06.23 10:02 수정 2022.06.23 15:48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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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C국대패밀리'가 6:0 압도적 승리로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2%(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6%로,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대패밀리가 후반전 종료 직전 6:0으로 '슈퍼리그'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짓는 순간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리그 마지막 결승전 티켓이 걸린 'FC국대패밀리'와 'FC구척장신'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FC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는 "오늘은 저희가 그냥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며 경기 전부터 불타는 의지를 보였다. 최강 수문장 아이린 역시 "이정은 선수 경기하는 것만 두 시간 이상 분석했다"며 철통 수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국대패밀리'의 슈퍼루키 이정은은 무서운 슈팅으로 '구척장신'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구척장신은 번번이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는 아이린에 구척표 팀아일체 철통 방어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통곡의 철벽 수비에 부딪힌 '국패패밀리'는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더니 전반 10분, 전미라가 손을 쓸 수 없는 궤적의 로빙슛을 날렸고, 골대에 맞은 공이 아이린의 몸을 맞으면서 골문으로 들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선제골을 빼앗긴 '구척장신'의 백지훈 감독은 전반전과 달리 이현이에게 전방으로 올라가라고 지시했고, 이현이 역시 특유의 독기 품은 눈빛으로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후반 1분, 골문 앞에서 대혼전 상황이 벌어지더니 이정은이 집념의 추가골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얼마지나지 않아 퀸미라가 기습 추가골을 넣으면서 '국대패밀리'는 순식간에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에 '구척장신'은 작전타임을 외쳤고, '포기만큼 비참한 패배는 없다'며 후회 없이 끝까지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팀워크를 다졌다. 하지만 리듬을 제대로 탄 '국대패밀리'는 조재진 표 패싱 플레이로 '구척장신'을 계속 압박했다. 이어 이정은이 딱 하나 남은 빈 틈을 찾아 또다시 골문을 두드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관중석에 있던 김병지 감독은 이정은의 해트트릭에 네덜란드 전에서 5실점을 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골키퍼 아이린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종료 직전, 박승희가 원더골로, 생애 첫 리그 골의 기쁨도 맛봤다. 이로써 '국대패밀리'가 6: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슈퍼리그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 순간은 시청률 8.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골때녀

전미라는 "엄청 기쁘다. 이정은과 둘이 만나서 개인 연습도 수없이 했다. 골을 많이 넣어서 기쁘다기보다는 하고자 했던 거를 만들어가고 있는 거 같아서, 조금씩 더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 역시 "엄청 기쁘다. 내적 기쁨으로 속에서 난리가 났다. 끝까지 숨이 터져라 뛰는 건 이런 순간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대기실에 돌아간 '구척장신'은 김진경이 울음을 터트리자 서로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들을 지켜보던 백지훈 감독도 "경기가 안풀릴 때 나도 이렇게 속상한데 선수들 마음은 어떨까. 너무 안타까웠다"며 끝내 눈물을 내비쳤다. 또한 아이린은 "우리 팀이 너무 불쌍하다"며 속상해했고, 이현이는 "팀원에게 '괜찮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이 경기로 인생 망하는 거 아니고, 수많은 경기 중 하나일 뿐이다. 노력은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거다. 현실은 원래 더 잔인하다. 자비가 없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한편 'FC구척장신'과 'FC월드클라쓰'의 3·4위전이 예고된 '골때녀'는 오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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