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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조수미, '왓츠 인 마이 캐리어'…20년 간 함께한 캐리어 못 버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6.20 01:07 수정 2022.06.20 09:24 조회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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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조수미가 20년 동안 함께하는 캐리어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19일 방송된 SBS 에서는 조수미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자들은 사부의 캐리어를 궁금해했다. 월드클래스 성악가가 가지고 다니는 캐리어에는 무엇이 들어있을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이에 조수미는 즉석에서 '왓츠 인 마이 캐리어'를 진행하며 캐리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20년째 쓰고 있다는 사부의 캐리어였다.

오랜 세월이 그대로 묻어나는 캐리어는 실밥도 다 해지고 손잡이도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았다. 이에 조수미는 "내가 울었던 날 기뻤던 날 모두 함께 했는데 절대 못 버린다"라고 20년째 같은 캐리어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캐리어 안에서 캐리어만큼이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악보 가방을 꺼냈다. 여전히 배울 것이 많고 다 배우려면 멀었다는 조수미의 이야기에 제자들은 스스로를 반성했다.

이후에도 팬에게 선물 받은 모자와 양말 등 오랜 세월 함께 한 아이템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조수미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수미는 "약간 머리 긴 형이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명품을 별로 안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물도 많이 받고, 무대에서 할 기회가 많아. 그런데 일상에서는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잘 안 들고 다닌다"라고 했다. 이때 제자들은 조수미의 시계에 주목했다. 이들은 그의 시계가 명품인 줄 알았지만 그의 시계는 그저 패션 시계였던 것.

이에 제자들은 "사람이 명품이니까 달라 보인다"라고 했고, 조수미는 "그러니까 절대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그의 캐리어에서 또 하나의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13년째 사용 중이라는 슬라이드 폰에 제자들은 흥분했다.

또한 인천 뉴욕행을 143번 타야 적립 가능한 100만 마일 이상이 받는 밀리언 마일러 카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수미는 "주길래 그냥 받았다. 그런데 마일리지로 세계 여행도 가능하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국가 이미지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받은 외교관 여권도 시선을 모았다. 이에 조수미는 "86년 처음으로 해외에 갔을 땐 한국이 어딨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우대를 받고 제일 빨리 나올 수 있는 나라가 됐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리고 이날 조수미는 스스로가 "난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입하고 자신만의 위기 대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신감의 원천에 대해서는 "나와 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한다. 준비를 하고 무대를 할 대면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설렘과 행복을 느끼는데 그 설렘과 감사함이 계속된다면 언제까지도 노래할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워라벨을 중시하는 청년들에게 "항상 중심으로 다시 와야 한다. 목표를 이루려면 뭘 해야 하는지 모두 알잖냐. 그것에 중심을 둬야 한다"라며 "삶을 즐기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러다가 다시 중심으로 와야 한다. 내 꿈이 뭔지 잊어선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남들과 비교도 필요 없다. 내 인생의 디렉터는 나 자신이다"라며 "다른 사람의 인생이 더 반짝일 때는 그 반짝임을 받아 나도 더 반짝일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라고 말해 제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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