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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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악의 마음' 김남길, "이 자가 범인이다"…프로파일링 토대로 범인 추적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01.22 02:07 수정 2022.01.24 09:49 조회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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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마음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남길이 프로파일링으로 범인 추적에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하 '악의 마음')에서는 창의동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범죄행동분석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영수(진선규 분)와 송하영(김남길 분)은 창의동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신에 난 자국이 냉장고 선반에 눌린 자국이라는 것을 포착했다. 이에 기동수사대 백준식(이대연 분) 과장과 허길표(김원해 분) 대장은 윤태구 팀장에게 범죄행동분석팀과의 공조를 제안했다.

도통 마음을 열 것 같지 않던 윤태구(김소진 분) 팀장은 그들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것을 느끼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그들과 공조를 시작했다.

이에 송하영과 국영수는 시신에 남은 자국을 토대로 범인이 사용한 냉장고 모델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때 아이의 시신 일부가 한 여관에서 추가 발견되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감식 계장이었던 국영수는 한눈에 현장이 심상찮음을 감지했다. 그는 "이 놈 이거 자러 온 게 아니네"라며 후배 형사이자 현재 감식 계장인 오인탁과 함께 매트리스를 뒤집었고 그 아래에서 곱게 개어진 아이의 옷을 발견했다.

생각과 달리 수사에 진척이 없자 범죄행동분석팀은 프로파일링 보고서를 전달해 기수대에 전달했다. 프로파일링 결과 범인의 연령대는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 학력은 중학교 중이거나 중졸. 전과는 절도 등의 범죄로 중고교 시절 처벌받은 경력이 있을 것이며 성적 콤플렉스를 가진 사체가 발견된 현장 인근 부근에서 일하거나 거주한 적이 없는 자일 것이라 분석했다.

특히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전과자를 우선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기수대 과장과 대장은 비공식적으로 이들의 프로파일링 결과를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가기로 했다.

하지만 아무리 뒤져도 범인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정우주(려운 분)는 "지역에 혼자 사는 사람들 중에서 성범죄 전과자를 찾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송하영은 "나름 의미가 있다. 최근에 전입 신고를 한 사람이라면 우리가 갖고 있는 성범죄자 명단에 없을 수 있다"라고 했고, 윤태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창의동의 3, 40대 독거남 목록에서 성범죄 전과자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명단 중 4명이 경찰청 전과자 명단에 없던 것을 확인하고 범죄행동분석팀과 함께 각각 1곳씩 맡아서 가보기로 했다.

송하영은 사체가 처음 발견된 창의동 골목과 가까운 용의자의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는 윤태구에게 전화를 걸어 "찾은 것 같다. 이 자가 범인이다"라고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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