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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박소담, '기생충' 캐스팅 비화

작성 2021.11.25 11:25 조회 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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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어제(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소담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담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오디션 당시부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

박소담은 "봉준호 감독님이 저와 최우식을 남매로 캐스팅하고 싶다면서 저보고 오디션에 꾸미지 말고 오라고 했다. 둘 다 머리도 안 감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갔는데 보자마자 너무 흡족해하셨다"며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박소담은 "저는 최우식 오빠한테 평생 고마워해야 하는 게 최우식이 먼저 캐스팅이 되고 제가 최우식을 닮아서 캐스팅된 거다. 덕분에 '기생충'에 출연했다"고 최우식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소담은 "처음엔 최우식 오빠랑 제가 닮았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같이 있는 사진 보고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

이에 MC 유세윤은 "박소담이 먼저 캐스팅됐어도 최우식이 캐스팅됐을 것 같다"며 친남매 같은 두 사람의 외모에 감탄했는데, 박소담이 "친동생과 최우식이 닮았다. 저희 가족 다섯 명 눈이 다 똑 닮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담은 "지금까지도 '기생충' 영상 속 사람이 내가 맞나 싶다. 너무 벅차고 감사하고 아직도 떨린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 '기생충'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뒤 박소담은 시상식을 비롯한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했을 때 입국 심사대에서 '기생충' 포스터를 보여준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우식한테 평생 고맙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영화 '기생충'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소담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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