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원더우먼' 진서연 "뻔한 빌런이면 안 했다…우아하고 화 안 내는 악역"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9.15 16:03 수정 2021.09.15 16:18 조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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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원 더 우먼' 배우 진서연이 뻔하지 않은 악역 연기를 예고했다.

15일 오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극본 김윤, 연출 최영훈)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과 배우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지난해 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영훈 감독과 배우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의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서연은 '원 더 우먼'에서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의 장녀 한성혜 역으로 분한다. 극 중 한성혜는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후 남동생들을 이기기 위해 몇 배를 더 노력했고, 자신의 길에서 방해가 된다면 누구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밟으며 현재의 위치를 얻어냈다. 그러던 중 사고 후 전혀 다른 사람이 돼버린 올케 강미나(이하늬)가 생각지도 못한 변수로 등장하면서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대립을 이룬다.

진서연은 이번 작품과 한성혜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전체적으로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나서 제 캐릭터를 주의 깊게 다시 봤다. '뻔한 빌런이면, 굳이 내가 할 필요가 있겠어?' 했는데, '원 더 우먼'의 한성혜라는 빌런은 우아하고 화를 안 내더라. 그런 차별성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성혜는 나쁜 빌런이 아니다. 자기껄 지키기 위해서, 귀찮게 하는 사람들을 살짝 혼내준다. 귀찮게 안 하면 나쁜 빌런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 '본대로 말하라'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독전'은 그냥 돌아이였고, '본대로 말하라'는 연쇄살인마 잡으러 다니는 형사 역이라 힘이 많이 들어가는 연기를 했다. 여기선 제가 굉장한 부자라서, 힘 빼고 지시만 내리면 된다"며 "한성혜는 서늘한데 우아하다. 우아하게 지시만 내린다"라고 덧붙였다.

'원 더 우면'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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