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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때녀' FC 불나방, 박선영의 쐐기골로 '결승 진출'…구척장신, '월클'과 3-4위 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9.01 23:03 수정 2021.09.02 09:16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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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FC 불나방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4강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FC 불나방과 FC 구척장신은 전반전에 한 골씩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FC 불나방의 박선영은 정확한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놀라운 골에 다른 선수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반해 그전까지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던 아이린은 추가골을 허용하며 망연자실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했고, 특히 이현이에게 역습을 주문했다. 이현이는 거침없이 볼을 몰고 가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안혜경의 슈퍼 세이브로 득점의 기회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FC 구척장신 선수들은 정신력에 비해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차수민 수비 중 배에 볼을 맞고 쓰러지고 이현이는 쥐가 났다.

최용수 감독은 투 톱과 킥인까지 여러 역할을 하며 상당한 체력 소모를 한 이현이에게 교체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현이는 "아니다. 내가 쉬면 누가 하냐"라며 끝까지 경기 강행 의지를 보였다. 이에 최용수는 "나 이런 축구 처음 해본다"라며 투혼을 아끼지 않는 선수들을 보며 혀를 내둘렀다.

이현이는 "쥐는 났지만 힘들지 않았다. 팀원들에게 들어가기 전에 한 이야기가 있는데 경기가 끝나고 두 발로 걸을 수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라며 "체력이 남은 게 화가 났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두 팀 선수들은 FC 구척장신의 골문 앞에서 볼 경합을 펼쳤고, 이는 차수민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결국 그렇게 경기가 종료되며 FC 불나방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FC 불나방의 결승 진출에 FC 국대 패밀리는 "부부 대항전이다"라며 "부부고 뭐고 없다. 각방 써야 된다"라며 심하은에게 주의를 줬다. 그러자 심하은은 "원래 각방 쓴다"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FC 구척장신은 패배의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현이는 그라운드에서 엎드려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해설진은 "모두가 FC구척장신이 리그전에서 탈락할 거라 예상했지만 최강자 FC 불나방을 상대로 한 골을 기록했다"라며 FC구척장신에게 박수를 보냈다.

결승전 대진이 확정되며 3,4위전 대진도 결정됐다. 3,4위전은 FC 월드 클라쓰와 FC 구척장신의 맞대결. 이에 FC 월드 클라쓰 선수들은 "감독님의 전 팀과의 대결이다. 이번 경기로 감독님이 미련을 갖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FC 구척장신의 전임 감독이자 FC 월드 클라쓰의 현 감독인 최진철은 "아니, 왜 이렇게 되냐고. 이렇게 구척이랑 하게 되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펼쳐진 4강전의 MVP는 FC 불나방의 에이스 박선영이 차지했다. 이에 박선영은 "내가 MVP가 아닌 우리 팀 모두가 MVP다"라며 동료 선수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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