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탁재훈, "사돈 김구라, 내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절대 안 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4.11 21:53 조회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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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탁재훈이 김구라와 사돈을 맺는 것에 대해 결사반대했다.

11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김구라, 김준호 돌싱 포맨의 회동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 포맨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구라의 아들 동현이가 올해로 23살, 탁재훈의 딸이 스무 살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이상민은 "둘이 만나도 되는 나이네"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건 진짜 너무 구태다"라며 이상민을 나무랐다. 이어 그는 "그 질문을 내가 김원희 유재석 '놀러 와'에서 들은 후 처음이다"라며 "그 당시 윤도현이랑 같이 방송에 나갔는데 윤도현 딸이 동현이 보다 3,4살 정도 어리다. 그래서 윤도현한테 사돈으로 김구라 씨 어떠냐고 MC들이 물어봤다. 그때 윤도현이 '동현이는 좋은데 아버지가 마음에 안 들어요' 했는데 그 후로 10여 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라고 핀잔을 줬다.

김구라가 사돈으로 어떠냐고 묻는 질문에 탁재훈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그렇게 못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자식들이 좋아할 일이 없어. 만날 일이 없다"라며 "그리고 동현이는 순수한 친구들을 좋아해"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 그게 무슨 말이냐. 우리 딸은 순수하지 않다는 거야? 아니면 장인어른으로 순수한 장인어른을 원한다는 거야?"라고 따져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이날 신동엽은 김구라와 탁재훈 중 한 명과 사돈을 맺어야 한다면 누가 더 나으냐는 질문에 "안타깝게도 우리 애들은 비혼 주의자다. 왜 그렇게 독신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힘들어 죽겠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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