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모범택시' 이제훈 "배트맨 같은 택시기사…가슴에 남는 메시지 강렬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06 16:01 수정 2021.04.06 16:26 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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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이솜, 김의성, 표예진, 차지연과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이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해 소개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범택시'는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 한국형 다크히어로물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제훈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항상 대본을 읽을 때 가슴에 좀 와 닿았으면 좋겠단 생각으로 글을 읽는데, '모범택시'를 읽을 땐 '세상에 이런 억울하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이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드라마로 대리만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복수를 대행해서 사건을 해결할 순 없겠지만,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고 처단한다'는 마음의 염원 같은 걸 이 드라마가 해소시켜 주니까 진짜 통쾌했다. 또 이 드라마를 통해 사회의 약자들,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면 좋겠단 생각으로 대본을 읽었다"며 "가슴에 무언가가 남는 메시지가 강렬해서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극 중 이제훈은 억울한 피해자들의 편에 서서 극악무도한 가해자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악당 사냥 전문 택시히어로' 김도기 역을 연기한다. 특수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인 그는 일대 다수와 맞붙었을 때도 결코 밀리지 않는 전투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운전 스킬을 지닌 인물로, 화려한 액션과 카체이싱을 통해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크히어로 김도기 캐릭터에 대해 이제훈은 "택시기사 김도기가 배트맨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배트맨 시리즈에 다크나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나이트'도 기사란 뜻이다. 드라이버, 나이트, 기사, 이런 게 하나로 연결되는 단어여서 신기했다"라고 비유했다.

이제훈은 최근 12년간 몸 담았던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런 변화와 맞물려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란 마음이 많이 생겼다"며 "내가 얼마큼 연기를 사랑했는지 이 작품을 통해 다시금 느끼고, 그만큼 그 열정을 다 쏟아내고 싶단 생각이다. 지금까지 잘 촬영해 오고 있는데, 아끼지 않고 모든 걸 다 쏟아내고 싶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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