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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수진, 결국 활동 중단…"(여자)아이들 당분간 5인 체제"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3.05 07:49 수정 2021.03.05 09:45 조회 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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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속사가 멤버 수진의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이 확인되지 않지만 당분간 수진을 빼고 5인 체제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4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창시절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아티스트(수진)의 학교, 선생님과 다수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피해 주장자와) 유선 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의 대면 만남을 제안하였습니다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후에도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원할 경우 언제든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번 학폭 논란이 불거진 후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 소속사는 수진을 빼고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소속사는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하면서도 다만 "악의적인 목적의 인신공격성 악플 및 허위 사실이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밝히며 "당사는 관련된 모든 분들의 입장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본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이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수진의 학폭에 관한 폭로가 이어졌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는 초반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진 역시 의혹을 부인하며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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