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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왕따설' 이현주, AOA 사태 당시 남긴 SNS 보니

작성 2021.03.03 17:26 수정 2021.03.03 17:40 조회 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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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이 탈퇴한 멤버 이현주를 따돌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그룹 AOA의 왕따 사태 당시 이현주가 SNS에 올렸던 글이 재조명됐습니다.

오늘(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OA 탈퇴 멤버 권민아가 그룹 내 괴롭힘을 폭로했을 당시 이현주가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 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이현주는 '바스 앤 멜로디(Bars & Melody)'의 'Hopeful' 가사를 캡처해 올렸는데요, 누리꾼들은 이현주가 해당 노래 가사를 통해 나름의 신호를 보냈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에이프릴 왕따설' 이현주, AOA 사건 당시 남긴 SNS 보니

가사를 보니 "신이시여, 제발 도와주세요. 너무 외로워요", "어울리려 노력했어요. 나는 어디에 속해야 하나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집을 떠나기 싫어요" 등 왕따에 대한 솔직한 감정이 담겨 있었는데요, 'Hopeful'은 바스 앤 멜로디가 학교 폭력을 당한 상처와 왕따 피해 경험을 담아 개사한 노래로, 2014년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영국 사회에 큰 울림을 줬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당시 이현주가 자신이 따돌림당하고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추정하며 "누가 알아주길 바랐구나", "민아 일 보면서 공감하고 슬펐겠다", "혼자 앓았을 거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에이프릴 왕따설' 이현주, AOA 사건 당시 남긴 SNS 보니

앞서 지난달 28일 이현주의 친동생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팀에서 탈퇴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왕따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이현주의 동생이 DSP미디어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추가 폭로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현주 인스타그램, 유튜브 'SeopTheLittleGiant')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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