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의지 있지만 방법 모르는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에 '맞춤형 교육'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2.25 01:03 수정 2021.02.25 01:36 조회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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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이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24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등촌동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지난 방송에 이어 새우연어덮밥집 사장님에게 얼마나 의지가 있는지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일을 하며 편하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요식업을 유지할 거냐고 했다.

이에 고민하던 사장님은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청소를 하며 많은 것을 생각했고 앞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러면 눈이 불타야 하는데 눈이 불타지 않는다"라며 눈빛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사장님의 단정한 모습, 자신감 있는 말투 모든 게 장사의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다시 청소를 시작하게 된 사장님은 이전과 달리 스스로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적극적으로 청소에 임했다. 이는 백종원도 흡족하게 만들었다.

이어 백종원은 새로운 메뉴는 어떤 것을 생각해보았는지 물었다.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을 구상 중이라는 사장님에게 백종원은 그 메뉴를 잘하는지 물렀다. 그러자 사장님은 본인이 한 것 중 가장 맛있다고 자신감을 뽐냈다.

또한 백종원은 사장님과 함께 주방 재정비에 돌입했다. 사장님과 함께 시장에 가서 필요한 것도 구매하고 리모델링도 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 이후 사장님은 주방 설비를 재배치하며 다시 장사 준비를 했다.

그리고 이를 보던 백종원은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이 요즘 청년들의 모습이라며 "창업을 하고 싶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지만 누군가가 가르쳐주지도 않고 해서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특히 요식업은 인맥을 동원해 조언을 받는 것이 아니면 대부분 주먹구구식 창업을 해서 시행착오를 거치게 된다. 의지는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사장님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다른 청년들에게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연어새우덮밥집을 찾은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새 메뉴를 요청했다. 완전히 달라진 곳에서 요리를 준비하는 사장님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단 3분 40초 만에 돼지고기 덮밥이 완성된 것. 그리고 그는 자신감을 갖고 서빙을 했다.

그런데 백종원은 다시 가져가라고 일렀다. 덮밥과 함께 나오는 단무지 접지가 쟁반에 걸쳐져 있었던 것. 또한 깔끔하지 않은 그릇도 지적 대상이었다. 이후에도 백종원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씩 알려주었고 모든 문제점 지적이 끝난 후에야 본격적인 시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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