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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다음 생엔 '유재석 딸'하겠다는 이예림에 '취중진담'

작성 2021.02.18 15:58 조회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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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방송인 이경규가 결혼을 앞둔 딸 이예림에게 뭉클한 진심을 전했습니다.

어제(17일) 공개된 카카오TV 웹 예능 '찐경규'에는 이경규와 딸 이예림이 출연해 '대작 토크'를 나눴습니다. 이경규는 "딸과 사석에서 잘 안 만나는 사이"라며 토크 시작 전부터 어색해했는데요, 이에 제작진은 딸과 어색할 때마다 사용하라며 토크 주제가 담긴 주머니를 건넸습니다.

이경규, 다음 생엔 '유재석 딸' 하겠다는 이예림에 '취중진담'

다양한 토크 주제 중 이예림에게 "다시 태어나면 이경규와 유재석, 강호동 중 누구의 딸로 태어나고 싶냐"는 질문이 던져졌고, 이예림은 질문을 읽자마자 "나는 유재석 딸!"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이경규는 큰 소리로 탄식하며 소주를 들이켰는데요, 이어 이예림에게 "유재석한테 가라. 내일부터 너 유예림이야 호적 바꿔줄게"고 말하는 등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진 토크에서 이경규는 결혼 준비 중인 이예림에게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빠가 언젠가 세상을 떠나면 너를 지켜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결혼하니까 좋냐"고 물어보는 등 딸의 결혼에 싱숭생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경규, 다음 생엔 '유재석 딸' 하겠다는 이예림에 '취중진담'

그러면서 이경규는 "취기를 빌어 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아빠는 언덕이야. 네가 비빌 수 있는 언덕이니 마음껏 비벼"라며 결혼 후에도 딸의 안식처가 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이예림은 이경규의 진심 어린 말에 "결혼해서도 비벼도 되는 거야? 앞으로 제대로 비벼보겠어"라며 너스레를 떨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사진=카카오TV '찐경규'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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