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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남궁민, "故 최진실의 도움 받아 본격적으로 연기 시작"…가장 큰 효도 '연기대상' 수상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2.14 22:57 수정 2021.02.15 09:19 조회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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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남궁민이 최진실과의 소중한 인연을 언급했다.

14일에 방송된 SBS (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은 과거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학급에서 반장이나 부반장을 하던 모범생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선생님이셔서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 좋은 과에 진학해야 미래가 밝다고 생각하셨다"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공부도 잘했다. 중앙대 기계 공학과를 졸업했다"라며 "그런데 어떻게 공학도에서 배우로 전환하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궁민은 "우연찮게 공채 탤런트 시험에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그때 지원서를 받으러 여의도라는 곳에 처음 왔는데 역에서 방송국까지 걸어가는 동안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떨어지고 다른 방송사도 모두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공채는 보는 것마다 다 떨어졌다. 그래도 엑스트라, 단역을 하면서 연기자로서의 꿈을 계속 키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엑스트라를 하다가 알게 된 선배 연기자의 도움으로 매니저를 소개받고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은 그 선배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러자 남궁민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최진실 선배님이다"라며 "내가 매니저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다니는 걸 보면서 안쓰러우셨던 것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최진실 씨가 본인도 고생을 많이 해서 후배들의 고충을 잘 알고 많이 챙겨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아마 남궁민 씨도 그랬던 것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신동엽은 박성웅이 남궁민의 악역 연기에 대해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저렇게까지 잘할 수 없다. 저 연기는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너무 칭찬해주신 것 같다"라며 "드라마 '리멤버'를 촬영할 때 처음부터 무자비한 악역을 연기했다. 감독님이 오케이를 했는데도 난 뭔가 아쉬워서 더 세게 할 수 없냐고 물었다. 그때 감독님이 내가 한 걸 와서 보라고 하시는데 정말 너무 심하더라. 아마 그걸 보고 그런 말을 하신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악역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 배우들과의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다고 했다. 액션과 컷 사인 중에는 인간 남궁민을 버리고 연기를 하지만 컷이 떨어지는 순간 상대 배우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것. 그리고 그는 연기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한 맥주와 좋아하는 영화로 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남궁민은 부모님들에게 가장 예쁜 새끼였던 순간이 언제냐는 물음에 "연기대상을 탔을 때 가장 기뻐하고 예뻐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대상을 받았다는 거에 대해서 부모님이 내 생각보다 더 좋아하고 기뻐하셨다"라며 "사실 작년에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며 힘들어하셨는데 대상 수상 후 기력을 회복하시고 '아들 세상에 요즘이 제일 행복하다' 하시면서 기뻐하셨는데 나도 너무 뿌듯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연기 시작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실망하셨다고도 말했다. 특히 그는 "그때 어머니가 저를 앉혀놓고 '넌 내가 낳은 아들이지만 넌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이거 말고 회사원이나 연구원이 되면 어떻겠니'라고 하셨다. 그때 아마 가장 실망하지 않으셨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SBS에서 남궁민 씨 대상 안 줬으면 어쩔 뻔했냐"라고 했고, 남궁민은 "맞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또 한 번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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