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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윤종훈, "진취적인 사람이 좋아…결혼 후 전업주부 가능"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2.07 23:24 수정 2021.02.08 09:09 조회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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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종훈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7일에 방송된 SBS (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윤종훈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훈은 과거 무명 시절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돈 천 원 한 장이 너무 궁하고 아쉬울 때가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엄기준, 봉태규 형이랑 셋이 함께 모이는데 누가 누가 더 어려웠나 배틀을 붙는다. 셋 다 무에서 시작해서 지금에 왔다"라며 "그런데 결국 봉태규 형이 이긴다. 형 말이 자기 이야기하면 다 눈물바다가 된다고 그렇게 말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김종국만큼이나 아끼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다며 "지금은 생활 패턴에 맞게 고쳐졌는데 전기밥솥의 경우에는 밥이 다 되면 무조건 전기선을 뺀다. 코드를 꽂아두면 전기세가 나간다는 생각에 무조건 보온을 안 하고 바로 코드를 뺀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당시에는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낮에 공연 연습을 하고 저녁에 공연이 끝나면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술집에서 서빙을 했다. 한 번도 안 쉬고 일을 했는데 화장실 청소 담당을 할 때만 하루에 몇 번씩이나 취객들의 구토를 치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군 제대 후 독립해서 혼자 살다가 31살부터는 친구와 함께 동거 중이라고 밝힌 그에게 신동엽은 "그 친구가 남자냐"라고 짓궂게 물었다.

윤종훈은 친구와 가사 분담을 따로 하지 않는다며 "그냥 보이는 사람이 먼저 한다. 서로 보상 심리가 전혀 없다. 내가 이걸 했으면 네가 이걸 해야 하는 게 아니냐 하는 게 전혀 없어서 함께 사는 7, 8년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성에게 관심이 있는 건 맞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동엽은 "중요한 손님이 놀러 올 땐 어떻게 하냐. 자리를 비켜주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종훈은 친구와 함께 한다고 답했고, 이에 신동엽은 뭘 함께 한다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윤종훈은 살림을 좋아해서 결혼하면 전업 주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집안일 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청소, 빨래, 요리 다 좋아한다"라며 "최근에 아버님 친구분들이 빨리 결혼해서 여자 손길 타야지 라고 하시는데 그 이야기가 난 의아하게 들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훈은 "가사는 남녀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이상했다"라며 "미래에 결혼을 할 와이프가 대외 생활을 즐기고 일을 더 하고 싶다면 난 전업 주부로 열심히 살림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잘하는 요리로는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만드는 닭볶음탕을 꼽아 진짜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을 증명했다.

또한 윤종훈은 이상형에 대해 "자기 가치관이 확실하고 진취적이고 자기 할 일이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과 신동엽은 "아까부터 계속 상대가 일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는데 본인은 살림만 하겠다는 거냐"라고 몰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윤종훈은 오랜 시간 동거 중인 친구와 단 한 번도 다툰 적이 없다며 "이 친구가 여자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난 모든 걸 다 존중한다"라며 윤종훈을 놀렸다.

이날 윤종훈은 극 중 아내 천서진 역의 김소연에 대해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익히 들었다. 그런데 실제는 소문이 약했던 것이었다. 소문보다 훨씬 더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현실에서 여자 친구가 첫사랑에 흔들릴 경우에는 보내주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윤종훈은 "그렇게 흔들림이 있다는 건 이미 균열되고 있다는 거다. 그런 상황에서 붙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생에 다시 만나지 못할 완벽한 상대라고 하더라도 보내주겠다며 "과거 처음 사랑이란 걸 경험했을 때는 미친 듯 매달렸다. 그런데 결국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 것들이 다 부질없더라. 씁쓸하겠지만 잡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혹한기 캠프를 떠난 미운 아들들의 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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