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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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앨범을 2021년 버전으로…이재영, 데뷔 30주년 초특급 프로젝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05 14:58 수정 2021.02.05 15:31 조회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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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이재영이 데뷔 30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5일 이재영의 소속사 까미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991년 발표한 이재영의 데뷔 앨범을 테마로 다양한 음악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재영의 1집은 '유혹'을 비롯해 '사랑은 유행이 아니야,' '이별없는 세상에서' 등 많은 히트곡들이 수록된 앨범으로, 데뷔 첫해 10대 가수 신인가수상을 안겨준 이재영의 전성기를 시작한 앨범이다. 지금까지도 향수를 자극하며 사랑받고 있는 곡들이지만 당시만 해도 뮤직비디오 제작이 드물었기 때문에 팬들로서는 귀로만 즐길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아티스트들이 의기투합해 이재영 데뷔 30주년 기념 헌정 형식으로 이번 음악영상콘텐츠 프로젝트에 흔쾌히 참여했다.

까미노엔터테인먼트 이경준 대표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명곡인 곡들을 새로운 형식의 비디오 콘텐츠로 다시 알리고자 했다"며 "1991년과 2021년의 이재영의 목소리를 모두 듣고 볼 수 있는, 팬들로서는 행복한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기타리스트 박근, 베이시스트 박제신, 피아니스트 안소현, 생황 연주자 김영은, 해금 연주자 고수정, 양금 연주자 김영온, 가야금 연주자 장미지, 보컬 디렉터 윤상미 등 클래식과 국악을 넘나드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러스트레이터 옥기헌은 이재영의 1991년도 곡을 레트로풍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영상 제작과 편곡에는 뮤직비디오계에서 최고의 영상 아티스트로 통하는 오민 감독이 총괄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유혹', '나를 잊지마', '이별없는 세상에서' 등 총 3곡은 이재영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출연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새로운 노래방식과 연기를 맹연습했다는 후문이다.

이재영은 "데뷔 앨범에 뮤직비디오가 없었던 것이 아쉬웠는데 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의 도움으로 수록곡들이 2021년에 새 생명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이라며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해당 영상들은 이재영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재영의길 camino de Jaeyoung'에서 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그 첫 영상으로 '유혹' 기타 버전과 '안녕이라 말하면' 애니메이션이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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