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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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몬스타엑스 '김치찜짜글이' 비교 먹방…주헌 "구 버전은 장미꽃 넣은 맛" 낭만적인 평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2.04 00:52 조회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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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몬스타엑스가 시식단으로서 김치찜짜글이집을 방문했다.

3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몬스타엑스 셔누와 주헌이 시식단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두 사람의 방문에 누구보다 반갑게 맞았다. 이에 정인선은 백 대표와 몬스타엑스가 무슨 인연이 있는지 물었다.

백종원은 "M본부에서 랜선으로 만났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셔누는 "실제로 뵙는 건 처음이고 방송은 두 번 정도 같이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셔누와 주헌은 최근 대부분을 배달 음식으로 때웠다며 많이 먹기 위해 운동도 하고 왔다며 시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김치찜 짜글이 집의 짜글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백종원의 팁을 듣고 김치찜짜글이집을 방문한 몬스타엑스. 그러나 사장님은 이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저게 당연한 반응이다. 세대가 다르다"라며 정인선에게 엑소 세대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인선은 동방신기 세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나는 바니걸스 세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몬스타엑스는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이기 위해 겉옷을 탈의하고 본격적인 시식에 돌입했다. 백종원의 팁대로 가장 먼저 라면 사리를 먹고 다음 국물을 졸여 국물과 고기를 시식했다.

그리고 사장님은 팔짱을 끼고 서서 이들의 시식을 지켜봤다. 이를 보던 김성주는 "사장님 너무 저러고 지켜봐서 두 사람 무섭겠다. 맛없다고 하면 잡혀갈 기세다"라고 했고, 그의 예상대로 시선이 부담스러운 셔누는 "사장님 좀 앉아계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님의 시선이 닿지 않자 두 사람은 맘 편하게 식사를 했다. 국물과 고기까지 맛 본 다음 단계는 가위로 재료들을 다 잘라 밥과 함께 먹는 것. 셔누와 주헌은 가위로 김치와 고기를 잘게 자르고 여기에 밥까지 비볐다. 특히 이들은 여기에 김까지 더 해 자신들이 원하는 맛을 찾아내며 크게 만족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은 구버전의 김치찜도 시식했다. 이를 보던 정인선은 "저게 바로 똠양꿍 맛 김치찜이다"라며 이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했다.

셔누는 구버전의 김치찜을 먹고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백 대표님이 무슨 말하시는지 알 것 같다"라고 평가를 미루었다. 그리고 특이한 맛이 난다고 했다.

주헌은 구버전의 고기를 먹어보고 괴로워했다. 그리고 그는 "일단 국물 맛이 아예 다르다. 이건 약간 개인적인 표현으로 꽃을 넣은 거 같다. 장미꽃을 넣은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정인선은 "너무 낭만적인 평가다"라고 했고 셔누 또한 "어감이 나쁘지는 않네"라며 웃었다.

모든 솔루션이 종료되고 사장님들은 백종원과 골목식당팀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인생이 바뀔 정도의 기회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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