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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어머니 향한 눈물의 사모곡…'미우새' 최고의 1분 '21.1%'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01 09:13 수정 2021.02.01 10:03 조회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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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롯 특전사' 박군이 2주 연속 최고의 1분 주인공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월 31일 방송된 SBS 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8.4%(3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6.6%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상승하며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 스페셜 MC로는 러블리한 매력의 소유자 배우 이다희가 출연해 母벤져스의 '맘심'을 저격했다. 신동엽은 "이다희 씨가 굉장히 솔직하다"며 "자기가 예쁜 걸 스스로 인정했다"고 운을 뗐다. 이다희는 "예쁜 건 맞는 것 같다. 제 기준에는"라며 "요즘 친구들이 좋아하는 외모인 것 같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또 김희철 어머니가 "혹시 음식은 잘하냐?"고 묻자 "네. 음식도 잘해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어머님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완벽한 다희 씨도 콤플렉스가 있냐"라고 묻자 이다희는 "키가 있다 보니까 어깨가 넓은 편이다"며 "살이 조금만 쪄도 어깨가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이다희에게 "배우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할 때는 언제냐"고 질문했는데, 그녀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시작해서 무명 생활이 길었다.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5년 정도부터이다. 요즘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는다는 걸 느끼니까 오랫동안 꾸준하게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먼저 대시할 수 있냐"는 질문에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표현을 잘 하고 상대방도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언급해 시원시원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김희철은 신동과 함께 규현과 은혁이 사는 슈퍼주니어 숙소에 방문했다. 규현은 형들을 위해 깐풍두부에 파무침과 육전, 반숙계란장까지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최근 집을 내놓은 김희철이 새 집을 구할 때까지 숙소에 들어와서 살고 싶다고 어필하자 은혁은 "형이 숙소에 있는 동안 미우새 촬영을 계속하고 내가 나오면 난 찬성이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탁재훈, 박수홍, 김종국은 세 번째 결혼을 앞둔 개그맨 엄영수를 찾아갔다. 결혼 전문가(?)답게 엄영수는 "초혼도 망가지는 게 뭐냐면 '한 번에 내가 다 이루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한 번 결혼해서 백년해로하겠다고 하는데 한 번 결혼해서 백년 사는 사람 있나"라며 "결혼이라는 것은 우리가 계산할 수 없다. 그러니 결혼은 무조건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시장에 괜찮은 인물이 나오면 바로 채간다"며 "여러분들은 늦었다"고 분발을 촉구해 웃음을 안겼다.

미우새

한편, 이날 21.1%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장본인은 트롯 특전사 박군이었다. 생애 첫 독립을 위해 방을 구하던 박군은 드디어 '옥탑 하우스'에 첫 자취방을 장만했다. 이를 축하하러 간 이상민과 오민석은 '특전사' 출신 박군의 다양한 매력에 빠졌다. 매년 제기차기 대회에 출전해 최고 기록 6,700개를 세웠다는 박군의 말에 허세라고 믿지 않았지만 박군이 두 사람 앞에서 순식간에 97개 제기를 차는 걸 눈으로 확인하자 놀라워했다. 또 식기가 제대로 없는 박군은 비닐봉지에 즉석밥과 햄, 참치, 마요네즈를 넣고 특전사 특식 '봉지밥'을 대접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이상민은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님이 혼자 민속 주점을 하며 힘들게 자신을 키운 사연을 털어놓으며, 홀로 남은 박군의 사정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박군은 "어머니가 2007년 내가 22살 때 돌아가셨다. 군대 3년 차였다. 훈련하는데 위급하다고 연락이 와서 지휘관께 보고 드리고 병원으로 갔다. 하지만 병원으로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어머님이 떠나던 날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어머니는 말기암이었다. 처음 발견했을 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정도로 전이가 많이 된 상태였다. 의사가 많이 살면 7,8개월이라고 했는데 나를 혼자 두고 떠나실 수 없으셨는지 7년을 더 사셨다"라고 덧붙였다.

박군은 "중환자실에서 어머님이 마지막으로 한 말씀이 내 손을 잡으며 '엄마 죽으면 화장하지 말고 산소에 묻어주면 안 되냐'라고 하시더라. 엄마는 화장을 하면 이 세상에서 없어져버린다고 생각을 해서 나한테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가슴이 찢어진다"라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눈물로 적시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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