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계속 생각이 나서"…조승우, '안락사 위기' 유기견 입양

작성 2021.01.25 16:03 수정 2021.01.25 16:08 조회 3,671
기사 인쇄하기

[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두고 있던 유기견을 입양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습니다.

지난 22일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조승우의 유기견 입양 소식을 알렸습니다. 보호소 측이 올린 글에 의하면 조승우가 입양한 유기견은 보호소에 오래 있었고, 몇 번의 홍보 글로도 입양 문의가 오지 않아 18일 안락사 시행 명단에 올랐었습니다. 다행히 임시보호인에게 가기 전 뜻밖의 입양자인 조승우를 만나 현재는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자꾸 생각나서

보호소 측은 "조승우가 지난해 9월부터 해당 유기견에 대해 몇 번씩 문의했었다. 이후 안락사 명단이 뜨고 아이가 계속 생각나 입양 결정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조승우가 고성에 위치한 보호소에 직접 방문해 유기견을 입양했으며, 다른 유기견의 이동 봉사까지 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보호소 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입양 후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는 유기견의 현재 모습이 담겨 있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동물 사랑으로 이미 유명한 조승우는 지난 2013년 삽살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영화 '명당' 촬영 당시엔 길고양이를 위해 사료까지 챙겨 다녔다고 합니다.

또, 조승우가 일반인의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다수의 인증샷 덕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승우와 사진 찍고 대화하는 꿀팁'으로 "강아지나 고양이와 함께 있으면 된다"는 농담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자꾸 생각나서

조승우의 유기견 입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한 영향력 인정합니다", "서울에서 진짜 먼 고성인데 인연이 거기까지 닿다니 감동적", "좋은 주인 만나서 다행이다. 앞으로 행복만 하길"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며 조승우와 강아지의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사진=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tvN '비밀의 숲2'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