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윤여정, 뉴멕시코·캔자스시티 비평가협회 수상..16관왕 달성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25 13:57 수정 2021.01.25 14:26 조회 151
기사 인쇄하기
윤여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영화 시상식에서 두 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윤여정은 23일과 24일(현지시간) 각각 열린 뉴멕시코 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캔자스시티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나리'는 뉴멕시코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뿐 아니라 배우앙상블상도 받았다. 차점상에 해당하는 러너-업에는 '미나리'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 아역배우상에 꼽혔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美 여성 영화기자협회,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흑인비평가협회 등을 포함해 여우조연상 16관왕을 달성했다.

윤여정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윤여정은 딸 모니카와 사위 제이콥의 부탁으로 어린 손자 데이빗과 앤을 돌보기 위해 미국에서 함께 살게 된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윤여정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영화 시상식에서 1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대망의 골든글로브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후보 발표는 2월 3일이며, 시상식은 2월 28일이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에 개봉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