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런닝맨' 신규진, 이광수 뒷머리 붙들고 "나는 이런 거 잘 몰라요"…'런닝고 세계관' 혼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1.24 17:45 조회 735
기사 인쇄하기
런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신규진이 런닝맨 세계관에 혼란스러워했다.

24일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고' 레이스가 펼쳐 치며 개그맨 신규진이 학생 주임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학생 주임 신규진의 등장에 학생들은 "못 본 사이에 얼굴이 많이 상했다. 진짜 선생님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번 레이스의 교도관과 설정이 비슷하다는 지적까지 했다.

그리고 피부가 왜 이렇냐고 묻자 신규진은 잠을 설쳐서 그렇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방해에도 상황극에 몰입한 신규진은 복장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하하의 복장을 지적하며 "느그 아버지 뭐 하시노?"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우리 아버지 건달이십니다"라고 애드리브를 했다. 그러자 신규진은 "건달?"이라며 할 말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또한 하하의 선글라스를 지적하며 "돈 주고 산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드림이 껀데요"라고 했고 이광수는 "드림이는 건드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신규진은 "그래, 이건 미안하다"라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신규진은 송지효의 티셔츠와 헤어 스타일을 지적했다. 이에 송지효는 "티셔츠는 추워서 어쩔 수가 없었다. 그리고 머리는 이게 어울린다고 해서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신규진은 "아 그럼 어쩔 수가 없지. 어울리긴 한다"라고 누구보다 너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신규진은 이광수의 긴 뒷머리도 지적했다. 이에 이광수는 "저는 선생님이 잘라주시면 자를 의향이 있다"라고 패기 있게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어느새 가위까지 준비해 신규진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정말 머리는 자르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유재석은 "이제 어쩔 수 없다. 너 이제 영화 끝났으니까 잘라야 한다"라고 신규진을 부추겼고 신규진은 어쩔 줄을 몰라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몇 년 기른 거 같은데 잘라도 되겠냐"라며 진짜 자른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나는 이런 거 잘 몰라요. 진짜 자릅니다"라고 상황극에서 빠져나와 마음의 소리를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