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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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로 돌아온 송중기…총 든 마피아의 카리스마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21 15:17 수정 2021.01.21 15:35 조회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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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송중기의 모습을 담은 '빈센조' 첫 티저가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측은 21일, 지독하고 화끈한 마피아식 정의구현을 예고하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파격 변신한 송중기의 강렬한 아우라가 시선을 모은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왕이 된 남자', '돈꽃' 등의 김희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등의 박재범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여기에 송중기, 전여빈, 옥택연, 유재명, 곽동연, 김여진, 조한철 등이 출연한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빈센조로 분한 송중기는 어둠에 가려진 실루엣과 나지막한 경고의 목소리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다. 생각에 잠긴 듯 라이터를 매만지던 그가 눈을 뜨고, 피에 묻은 총, 천칭, 깨진 유리잔 등 상징적이고도 강렬한 이미지가 스친다. 단숨에 시선을 홀리는 슈트핏, 달콤한 비주얼과 달리 서늘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빈센조. "난 협상이 아니라 경고하러 온 거야. 판결은 내가 할 거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경고에 이어,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는 빈센조의 날 선 눈빛이 강렬하다.

송중기는 이탈리아에서 온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로 분해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빈센조는 냉철한 전략가이자 상대를 휘어잡는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마피아의 콘실리에리다.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킬 송중기의 변신은 '빈센조'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빈센조'는 '철인왕후'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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