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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특수폭행교사 혐의 추가 기소..."조폭 불러 피해자 위협"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1.14 12:30 수정 2021.01.14 14:06 조회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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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로써 승리는 총 9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14일 오전 경기도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승리의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횡령, 특경범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승리가 유인석과 함께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실이 공개됐다.

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30일 서울 강남 한 포차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있던 방을 열어본 손님과 시비가 붙었고,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격분, 유인석 등이 포함된 채팅방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유인석은 평소 자신이 알고 지내던 모 폭력조직 조직원을 불러 피해자들을 주점 뒷골목으로 불러 욕설을 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으러 팔을 잡아당기는 등 위협적인 행위를 했고, 이에 유인석과 승리가 교사 공동정범으로 기소됐다. 승리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앞서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3년여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여성의 나체 사진을 전송한 부분이 담긴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 △2015년 9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온 투자자에게 29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2016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클럽 버닝썬에서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 △승리가 투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의 자금 2000만 원 가량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횡령 혐의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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