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골든디스크' 대상 받고 '헤어숍'에 고마움 전한 이유

 

아이유는 지난 9일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블루밍(Blueming)'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8년 '밤편지'로 대상을 받은 아이유는 3년 만에 다시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시상식 무대에 올라 짧은 소감을 전한 아이유는 무대 뒤에 마련된 백스테이지에서 "시상식 무대에서 말하지 못한 수상 소감이 있냐"는 MC의 말에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아이유는 "생방송이 조금 딜레이 됐다고 해서 말을 많이 못 했다"면서 팬클럽 '유애나'와 가족, 소속사, 밴드팀, 댄서팀, 헤어숍 등에게 세심하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덧붙여 최근 악화된 건강 상태를 고백하며 '헤어숍'을 콕 집어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유는 "요즘 면역력 저하로 갑자기 여러 가지 알레르기가 많이 생겼다"며 "제가 (알레르기 때문에) 스프레이, 오일 등 사용 못 하는 제품이 많아 까다로운 손님이 됐다. 그런데도 헤어숍 분들이 저보다 더 걱정해주시고 공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메이크업이랑 헤어 스타일링이 필수인 연예인에게 알레르기라니 정말 치명적이겠다", "아프면 오래 쉬어도 괜찮으니까 얼른 나으세요", "스텝 모두 챙겨주는 아이유 모습에 제가 다 감동입니다. 꼭 건강하시길"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규 5집으로 컴백을 앞둔 아이유는 오는 27일 정규 5집 수록곡 중 한 곡을 선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