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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미우새' 김종국父, 아내에 '결혼기념일 이벤트'…비, "박진영과 아내 김태희 내 인생 바꾼 기회"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1.03 23:13 수정 2021.01.04 10:35 조회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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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비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세 가지 기회에 대해 말했다.

3일에 방송된 SBS (이하 '미우새')에서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하는 김종국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아버지와 함께 화실로 가서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렸다.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버지가 이벤트를 할 수 있도록 그가 코치를 했던 것.

함께 그림을 그리던 김종국은 아버지에게 "예전에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을 때 어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의 아버지는 "그냥 뭐 내 복이 여기 까지는구나 생각했지"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아버지도 걱정하셨냐라고 물었고, 그의 아버지는 "걱정이 안 될 수가 있냐"라고 답했다. 이후 김종국은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라며 여러 가지 심쿵 멘트를 코치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김종국의 아버지는 아내를 만나 가장 먼저 꽃을 건넸다. 결혼기념일에 처음 받는 꽃 선물에 김종국 어머니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평생에 무슨 꽃다발까지 주냐. 진짜 꿈에도 몰랐다. 평생 처음 받아봤다"라고 했다.

이어 김종국 아버지는 본인과 아들이 그린 그림도 선물했다. 이를 받아 든 김종국 어머니는 "부자지간에 그린 그림이 너무 잘 그려서 눈물 나려고 한다. 언제 이렇게 그렸냐"라며 "이거 그렸으니까 내 얼굴 잘 기억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꽃과 그림 선물에 감동한 김종국 어머니, 이를 본 아버지는 "나도 사랑합니다"라며 평생 첫 고백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는 "49년 사는 동안 이런 거 처음이다"라고 감동했다.

이어진 두 사람의 데이트는 자동차 극장에서 계속되었다. 김종국 아버지는 아들이 알려준 심쿵 멘트를 위해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계속 마스크 이야기를 하던 그는 "마스크 잘 쓰고 다녀라. 다른 사람들보다 예쁘니까 잘 쓰고 다녀야 한다"라고 심쿵 멘트에 성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의 화룡점정은 황금 열쇠였다. 황금 열쇠를 받아 든 김종국 어머니는 "금도 귀한데 황금 열쇠를 주냐. 이것도 잘 간직해야겠다"라며 "90이 될 때까지 팔아먹을 일이 없겠지? 그런 일은 없어야지"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 아버지는 "앞으로 매년 해줄게"라고 약속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던 비는 "오늘 아버님이 매력 발산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라며 "스위트 한 멘트에 꽃다발, 안전벨트, 황금 열쇠까지 정말 완벽하다"라고 극찬했다.

이런 이벤트가 처음에는 김종국 어머니는 "황금 열쇠까지 받았으니까 너무 좋았다. 진짜 모르고 가서 더 특별하고 좋았다"라고 했다. 또한 그림, 꽃, 황금열쇠, 안전벨트 중 무엇이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황금 열쇠"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비는 자신의 인생에 결정적인 3번의 기회에 대해 말했다.

그는 "첫 번째 기회는 진영이 형을 만난 것이다. 제 가정사가 힘들었다는 것은 모두 다 알 거다"라며 "어머님 병원비가 없어서 여러 군데 도움을 요청했는데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았다. 병원만 가도 연명이 가능한 상황인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와중에 진영이 형한테 '형 살려주세요. 어머니 병원비가 없어요'라고 했다. 당시 의료 파업 때문에 병원의 입원도 힘들 때여서 연대보증이 필요했는데 내 도움 요청에 형이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집으로 오셔서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주셨다. 그리고 형이 보증을 서고 입원을 시켜주셨고 그렇게 어머니는 2,3주 정도 더 연명을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비는 "지금도 진영이 형에게 하는 말이 '내가 먹고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것이다"라며 "난 피자집에 들어가서 피자를 사 먹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족들과 들어가는 친구들을 보며 저 친구들은 무슨 복이지. 난 너무 힘든데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 나의 손을 잡아 준 것이 진영이 형이다"라며 박진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 인생의 두 번째 기회는 워쇼스키 감독을 만나 미국에 진출하게 된 것을 꼽았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는 아내 김태희를 만난 것이라 밝혔다.

이에 비는 "아내를 만난 것이 내 인생의 화룡점정이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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