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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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X컬투 김태균 "과거 의형제 맺은 사이…혈서도 썼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2.22 15:30 수정 2020.12.22 15:52 조회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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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한화이글스 출신 전 야구선수 김태균과 컬투 김태균이 과거 의형제를 맺었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DJ 김태균과 야구선수 김태균, 동명이인 두 사람의 만남으로 '투태균'이 완성됐다.

김태균과 김태균은 10여 년 전부터 친분이 있던 관계. DJ 김태균은 "예전에 우리 둘이 유치하게 의형제 같은 것도 맺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야구선수 김태균은 "안 그래도 그걸 물어보려 했다"라며 "그 때 같이 식사하면서, 형님이랑 같이 혈서도 썼다. 형님이 그걸 잘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DJ 김태균은 "갖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의형제'를 맺은 두 사람이지만 이후 서로 바빠 가깝게 지내긴 힘들었다고 한다. 야구선수 김태균은 "형님이 그때만 잠깐만 그런 건지, 저도 의문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DJ 김태균은 "서로 바쁘고, 범접하기 힘든 선수가 되고 그러니까. 일본도 갔다 오고. 이제 다시 막역하게 지내보자"라며 동생 김태균과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01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후 팀을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활약해 온 김태균은 올 시즌을 끝으로 20년 선수생활을 은퇴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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