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런닝맨' 과몰입 류현진, "받은 만큼 했는데 삭감을 때리네" 최종 우승…김광현과 '예능감 폭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2.20 18:40 수정 2020.12.21 09:18 조회 785
기사 인쇄하기
런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레이스에 과몰입한 류현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에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 스토브리그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은 메이저리거 류현진, 김광현과 런닝 스토브리그 레이스를 진행했다. 그리고 미션이 끝날 때마다 진행되는 연봉 협상은 실제 연봉 협상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류현진은 1차 연봉 협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유재석 구단주에게 반기를 들었고 이는 협상 결렬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악수였다.

협상이 결렬되었을 경우 상대팀에서는 원래 연봉의 반값보다 만원만 추가하면 이적이 가능했고, 상대팀이 이를 거부할 시에는 원래 소속팀과 원래 연봉의 반값으로 계약해야 했던 것.

이에 결국 류현진은 원래 소속팀과 반값으로 계약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를 두고 유재석은 "현진이가 협상 전에 박차고 일어나더라. 그런 습관은 버려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김종국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에게 "한국에서 던질 때 보다 미국에서 던질 때 좀 더 열심히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광현은 "솔직히 연봉이 많잖냐. 받은 만큼 해야 되니까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류현진은 "나도 받은 만큼 열심히 하려고 다이빙까지 했는데 삭감을 때려버리네"라며 구단주 유재석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그런데 실제로도 스토브리그 때 삭감을 당하면 구단 사람들 안 본다"라고 했다.

그러자 런닝맨들은 "그런데 그걸 뭘 또 여기서 그러냐. 너무 과몰입이다"라고 했고, 류현진은 "난 만 원 정도 올려줄 줄 알았어"라며 여전히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미션은 사자성어 미션. 이 미션에서의 복병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사자성어 실력을 뽐냈고 이에 구단주 유재석은 "약 없니? 나 여기가 너무 답답하다. 약 좀 달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양구단의 압도적인 승리로 또 하나의 미션이 끝나고 2차 연봉 협상이 시작됐다. 류현진은 1차 연봉 협상과 달리 90도 인사를 하며 협상에 임했고, 이에 구단주 유재석도 에이스의 사기충천을 위해 높은 연봉을 제시해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마지막 미션은 빈부격차 플레이볼이었다. 획득한 접시콘만큼 점수로 인정되는 야구 게임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메이저리거 다운 실력을 뽐냈다.

한편 이날 최종 우승은 류현진이 차지했고, 2위는 김광현 그리고 3위는 송지효가 기록했다. 그리고 벌칙자는 전소민과 양세찬이 되어 야구장 뒷정리를 도맡았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