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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비토 코로나19 확진 후폭풍…'더쇼', 내일 결방 결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1.30 12:26 수정 2020.11.30 12:27 조회 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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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업텐션 멤버 비토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SBS MTV '더쇼'가 방송을 결방한다.

30일 '더쇼' 측은 "12월 1일 생방송 예정이었던 '더쇼'는 결방한다"라고 밝혔다.

'더쇼' 측은 "업텐션 멤버가 코로나 확진을 판정을 받은 사실에 따라,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음악방송 동선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티스트 및 스태프 등 보호 차원에서 결방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업텐션 멤버 비토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비토는 지난 29일 스케줄 종료 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통보받아 검사를 진행했고 3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비토 군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들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는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방송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방송 관계자 및 관련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업텐션은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방송 출연을 이어왔다. 당장 지난 28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에, 29일에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상황. 이에 두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과 제작진도 비상이 걸렸다.

'인기가요' 측은 비토의 소식을 접한 후 해당 사실을 전 출연자, 스태프에게 알리고 CCTV 등을 통해 밀접 접촉자 및 동선이 겹치는 인물들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쇼! 음악중심' 측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 비투비 포유, 노라조, 스테이씨 등 해당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가수들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겠다고 나서고 있다.

여기에 방송 예정이었던 '더쇼'는 대부분 가수들의 음악방송 동선이 겹치는 것을 고려해 아예 프로그램 결방을 결정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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