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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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종회만 남았다"…'여우각시별', 자체최고시청률 경신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21 09:38 수정 2018.11.21 09:56 조회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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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종영을 앞둔 '여우각시별'이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월화극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은 닐슨코리아 기준 29회 전국 8.3%, 30회 전국 9.7%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치를 0.1%P 경신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29회 9.0%, 30회 10.8%를 나타내며 지난 6일 기록한 최고치를 0.4%P 끌어올렸다. 한 회 남은 결말을 앞두고 치솟고 있는 시청자 관심을 그대로 반영한 수치다.

최고 시청률은 12.1%로, 위기에 처한 이수연(이제훈 분) 때문에 안절부절못하는 한여름(채수빈 분)에게 미스터 장(박혁권 분)이 심각한 표정으로 "수연이를 멈춰야죠"라며 의미심장한 해법을 던진 뒤, 서인우(이동건 분) 역시 이수연의 위험을 듣고 모든 것을 정리한 듯 "내가 수연이를 데려오겠다. 그러니 그냥 보내라"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연은 조 부장(윤주만 분)이 의도적으로 설계한 싸움에서 또 한 번 '웨어러블 폭주'를 발휘, 여러 명을 쓰러트렸다. 차까지 부수는 이수연의 '실력'을 확인한 조 부장은 섬뜩한 눈빛을 번쩍였고, 집으로 돌아온 이수연은 더욱더 색이 죽어가는 자신의 상반신을 보며 무거운 한숨을 쉬었다.

다음 날 정상적인 업무에 돌입한 이수연은 평소보다 훨씬 심각해진 컨디션으로 몸을 휘청거렸고, 급기야 한여름 앞에서 코피를 쏟으며 현기증을 호소했다. 하지만 "의료센터로 내려가요"라는 한여름의 제안에 "괜찮아요"라며 화장실로 들어간 이수연은 한여름을 칼로 찌른 가해자를 비롯한 조 부장의 무리들과 다시 마주쳤고 괴한들에 둘러싸인 채 현장에서 사라졌다.

좋지 않은 상황을 감지한 한여름이 보안팀에 신고하면서, 보안팀이 이수연의 행방을 쫒기 시작했다. 그리고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 분)가 서인우에게 조 부장과 이수연의 연관관계를 묻는 것을 목격한 양서군(김지수 분)이 사태를 인지하게 되면서, 공항공사 내부에 비상사태가 발발했다.

여우각시별

지하주차장에서 보안팀과 괴한 무리들이 격렬하게 대치한 가운데, 서인우가 결심한 듯 "수연이, 내가 데려오겠습니다"라며 "일단 수연이, 그대로 보내세요"라고 최무자에게 요청했다. 이에 최무자는 오대기(김경남 분)에게 무전을 쳐 "보안팀들, 지금 이대로 철수한다"라고 지시를 내렸다.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보안팀과 혼자 남게 된 이수연, 마지막으로 미스터 장에게 이수연을 멈추게 만들 방전기를 받은 한여름의 얼굴이 교차하는 엔딩으로 긴장감 넘치는 한 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우와 권희승(장현성 분)이 인천공항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양서군이 긴급회의를 열어 공론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결말을 앞두고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아울러 오대기와 나영주(이수경 분)의 러브라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저의 어디가 좋으십니까?"라는 나영주의 질문에 "그냥, 너의 모든 게 좋다"라고 '돌직구 고백'을 이어나가는 오대기의 모습이 '심쿵'을 유발했다.

'여우각시별'은 오는 26일 밤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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