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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가 이렇게 설렐 일?"…'여우각시별' 김경남X이수경, 둘만 모르는 '썸'

강선애 기자 작성 2018.11.13 11:05 수정 2018.11.13 11:09 조회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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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김경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우각시별' 김경남과 이수경이 '연고' 하나로 무한 설렘을 선사했다. 둘만 모르는 '썸'이 조금씩 진전하는 분위기다.

지난 12일 방송한 SBS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는 공항에서 한여름(채수빈 분)을 찌른 흉기난동객(안창환 분)을 제압하다 코에 부상을 입은 오대기(김경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대기는 흉기난동객을 현장에서 놓쳤다.

무전기 분실에 이어 흉기난동객을 놓친 자신을 자책하며 힘겨운 하루를 보낸 오대기를 기다린 나영주(이수경 분)는 "선수 시절 애용하던 잘 듣는 연고"라며 연고를 건넸다. 고마운 마음에 오대기는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지만 나영주는 또 "남친 만나러 간다"라고 둘러댔다.

나영주가 향한 곳은 또 편의점이었다. 편의점 음식들로 자기만의 혼밥에 빠진 나영주 곁에 오대기는 모른 척 앉았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편의점 식사를 함께했고, 오대기는 "고맙다 나영주. 연고 말이다. 잘 바를게"라고 인사했다. 두 사람 모두 앞 창문만 보고 무뚝뚝하게 식사를 했지만, 그사이 조금은 가까워진 거리가 묘한 설렘을 안겼다.

이후 흉기 사건 참고인 조사를 마친 한여름과 이수연(이제훈 분), 오대기와 나영주 네 사람은 식사, 디저트, 레일바이크까지 함께 즐겼다. '더블 데이트'를 연상케 하는 즐거운 시간 후 나영주와 헤어진 오대기는 "연고 언제 바르면 되는지"가 궁금한 척 나영주에게 전화해 영주의 무사 귀가를 확인한 후 발걸음을 돌렸다.

남자답지만 종종 귀여운 선배 오대기와, 무뚝뚝한 걸크러시 후배 나영주. 둘만 모르는 '썸'의 관계가 조금씩 진전되자 시청자들은 "연고가 이렇게 설렐 일?", "오대기-나영주 둘만 모르는 썸", "오나커플 고백길 갑시다" 등의 흥미진진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여우각시별 김경남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각각 준돌이와 똘마니로 열연했던 김경남과 안창환이 보안팀과 흉기난동객으로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경남은 방송 후 SNS를 통해 "우리 사실 아는 사이. 방가웠어요 똘마니형~ #슬기로운여우각시별"이라는 글과 함께 함께한 모습을 올려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김경남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전작에서는 없었던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특별한 설렘을 선사 중인 김경남이 오대기로 분해 펼쳐 보일 또 다른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13일 밤 10시 25, 2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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