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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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다사다난 했던 공백 딛고 7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강경윤 기자 작성 2018.01.17 10:27 수정 2018.01.17 14:10 조회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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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성현아가 오랜 침묵을 깬다.

최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현아는 다음 달 방송되는 KBS TV소설 '파도야 파도야'에 전격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성현아에 대해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풍부한 표현력을 갖고 있다.”며 흡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

성현아가 맡은 천금금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났지만, '금금'이라는 이름 덕분인지 돈이 붙어 부자가 된 인물. 성현아는 이 캐릭터를 통해서 교양 있고 기품 있는 척하지만 타고난 무식함으로 본전도 못 찾을 때가 많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현아는 이번 출연으로 지난 2011년 '욕망의 불꽃' 이후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앞서 성현아는 4년간 재판을 받은 끝에 2016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법적 공방을 마쳤다. 그해 연극으로 다시 배우로 복귀했던 성현아는 지난해 5월 개인적인 아픔을 겪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성현아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다. 그녀의 오랜 연기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천금금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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