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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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신인에서 ‘新 멜로장인’으로... '사랑의 온도' 양세종,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

작성 2017.11.22 08:54 수정 2017.11.22 09:55 조회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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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의 양세종이 섬세한 감정선을 살리는 멜로 장인의 면모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최종회에서 온정선(양세종 분)과 이현수(서현진 분)이 결혼으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시청자들의 행복을 충만하게 만들어주는 꽉 찬 해피엔딩의 중심에 어느새 괴물 신인에서 '믿고 보는' 멜로장인으로 등극한 양세종의 존재감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온정선과 이현수는 6년의 세월을 넘어 완벽한 사랑의 온도를 찾았다. 그동안 오해와 이해, 일과 사랑 사이에서 적정한 온도를 찾으며 헤매기도 했던 온정선과 이현수는 드디어 찾아낸 가장 좋은 사랑의 방법으로 행복을 누렸다.

이현수는 자신의 사랑을 반성하며 반지로 고백했고 두 사람은 온정선의 레스토랑 '굿 수프'에서 가족과 지인만 불러 조촐하지만 따뜻한 결혼식을 올렸다. 절차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자신다운 방법으로 행복한 순간을 향해가는 온정선과 이현수의 마지막은 시청자들까지 행복하게 물들였다.

'사랑의 온도' 온정선으로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양세종은 자신의 진가를 완벽하게 발휘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데뷔작부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괴물 신인'은 2년 만에 지상파 주인공을 맡아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성장했다. 감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감성장인 멜로킹,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냈다.

전작인 장르물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던 양세종은 멜로 장르에서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연기를 펼쳤다. '사랑의 온도'는 서로 다른 온도로 사랑하던 온정선과 이현수가 오랜 시간을 거치며 정한 온도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극적인 사건이나 감정의 파고 대신 내면의 감정 변화에 집중했다. 36.5도의 체온처럼 일관성 있는 표현의 수위를 유지하면서도 감정을 켜켜이 쌓아 올려야 하는 쉽지 않은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양세종은 영민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온정선의 감정을 시청자들이 따라갈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신 이현수를 대할 때와 박정우(김재욱 분), 유영미(이미숙 분), 온해경(안내상 분) 등 각각의 캐릭터와 상대할 때 각기 다른 감정의 톤을 보여주며 단조롭지 않고 입체적인 온정선을 만들어냈다.

 자신의 마음을 명확하게 바라보고 직진으로 다가가는 사랑꾼의 면모부터 다정하고 사려 깊은 배려를 놓치지 않는 어른스러운 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양세종을 '국민 연하남'에 등극시켰다. 섬세하게 풀어내는 감정선과 설렘의 순간마다 드러나는 깊이 있는 눈빛은 폭발력을 발휘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달달하고, 장난끼가 숨어있기도 하고, 때로 냉정하게 돌변하는 변화무쌍한 눈빛은 양세종만의 온정선을 빚어냈다. 무엇보다 감성적인 대사에 생생한 감정을 불어넣으며 쫄깃한 대사의 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양세종이 보여준 연기력이 있었기에 온정선에 대한 여운도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양세종의 온정선이 있어서 2개월이 행복했다”, “설렘학 박사, 멜로 장인, 눈빛 마스터. 그 어떤 수식어도 부족하지 않다. 매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연기가 제대로 받쳐주니 설렘의 여운이 더 길다”, “내 인생 남주 등극.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행복한데 또 아쉽다”, “양세종 데뷔 때부터 눈여겨봤는데 성장 속도가 정말 빠르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신인급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가지고 있더라”, “세종 없는 월, 화요일을 어떻게 버티나” 등의 반응으로 종영을 아쉬워하면서도 양세종의 행보에 기대를 보이고 있다.

jsa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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