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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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최고의 1분은 양세종x김재욱 브로맨스

작성 2017.11.21 10:10 수정 2017.11.21 10:39 조회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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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연예뉴스 | 김재윤 기자]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6회 최고의 1분은 '정선과 정우의 남자다운 화해'가 차지했다.

두 남자가 현수(서현진 분)를 사이에 둔 갈등을 마무리하고, 멋지게 브로맨스를 다시 보여주는 장면에 많은 시청자가 힘찬 박수를 보냈다. 

정우(김재욱 분)는 정선(양세종 분)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언제 괜찮은지 묻고, 정선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얘기했다. 정우는 '애정관계보다 더 질진 게 채무 관계'라며 '채무 관계를 청산할 목적'임을 전하고, 정선의 레스토랑 '굿스프'로 향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표정은 예전과 달리 편안했다. 어색한 듯 정선을 대하는 정우, 하지만 정우는 "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서 다른 사람이 더 어울릴 것 같으면 내가 갖고 있질 못해. 그 사람 생각이 막 나서"라며 정선을 향한 자신의 애정을 전하고, 이 말을 들은 정선 역시 따뜻한 표정으로 "그 말은 지금 들어도 느끼해!"라며 웃음으로 정우의 마음을 받아주었다.      

제작진은 "현수가 "대표님 사랑에 졌어요"라며 자신이 흔들렸음을 인정하는 순간, 정우는 자신의 사랑이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정선에게 향하던 질투와 분노를 놓을 수 있게 됐다"며 "여자와 남자의 사랑만큼 남자와 남자 간의 무너지지 않는 우정 역시 시청자에게 묵직한 기쁨을 줘 즐겁다"고 소감을 말했다.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현수와 프렌치 셰프 정선,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는 '사랑의 온도'는 오늘(21일) 밤 10시 4회 연속 방송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후속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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