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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방울방울 왕지혜, ‘뽀글파마도 괜찮아’ 변신 완료

작성 2016.11.04 09:51 조회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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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방울방울

[SBS연예뉴스 | 손재은 기자] '사랑은 방울방울' 왕지혜가 타고난 요리 박사로 변신했다.

4일 SBS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 제작진은 왕지혜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왕지혜는 극중 어촌서 나고 자라 생선과 야채를 보는데 뛰어난 일가견이 있는 수산 시장 내 은장금 은방울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방울은 요리에 있어서만큼은 박사급 지식과 열정을 지닌 캐릭터이자, 따뜻한 정과 명랑한 에너지로 주변을 밝게 만드는 인물이다.

왕지혜는 지난달 말일 서울과 일산 일대에서 '사랑은 방울방울'의 첫 촬영에 임했다. 먼저 눈에 띄는 변신은 앞머리까지 남김없이 꼬불거리는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 일명 '뽀글 파마'로 통하는 이번 헤어스타일은 통통 튀는 생기발랄함에 강한 생활력을 지닌 은방울 캐릭터의 매력을 단번에 보여주는 변신으로 '사랑은 방울방울'에 임하는 왕지혜의 다부진 각오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수산 시장에 있을 때와는 180도 다른 동준(강동호 분)과의 데이트 분위기. 평소엔 선머슴처럼 시장 이곳저곳을 누비는 방울이지만 사랑하는 남자 동준 앞에서는 설렘과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천생 여자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왕지혜와 강동호는 첫 촬영을 앞두고 다소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막상 촬영에 돌입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자연스레 현장에 녹아들어 방울과 동준의 다정한 한때를 예쁘게 담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왕지혜가 연기할 은방울 역은 숱한 역경 속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가는 인물로,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건강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120부작 대장정의 중심에서 작품을 이끌어갈 왕지혜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옛 연인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자와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된 한 여자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은 가족 멜로드라마. '당신은 선물'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1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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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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