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결신]조민수, 무시무시한 독설로 아들 제압 '열혈 워킹맘'

강선애 기자 작성 2013.07.13 22:44 조회 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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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의 조민수가 아들을 제압하는 '열혈 워킹맘'의 포스를 제대로 풍겼다.

13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 5회에서 지선(조민수 분)은 회사 일에 문제가 생겨 분노하던 중 '콧수염'이란 단어에 뭔가가 떠올리고는 갑자기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했다.

결신2

지선이 도착한 곳은 아들의 고등학교. 아침에 등교시킬 때 감기가 걸렸다는 핑계로 마스크를 끼고 있었던 아들이 알고보니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단 걸 깨달은 지선이 학교로 아들을 쫓아온 것이다.

때마침 아들은 친구들에게 “이따 기획사 오디션 보러 간다”며 애써 기른 콧수염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지선은 아들의 교실 안에서 한바탕 난동을 부리며 아들을 잡았다.

지선은 “이 엄마는 너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아침 저녁으로 회사에서 뼛 빠지게 일하는데, 감기 걸렸다고 뻥치고 뭘 보러가? 연예인 좋아하고 있네. 몸에 난 털이란 털은 다 밀어버리기 전에 가만히 계세요”라는 무시무시한 독설과 함께 직접 아들의 얼굴에 면도크림을 발라 수염을 밀어버렸다.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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